제1903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703) 865-4901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5년 12월 19일- 2025년 12월 25일 Section-A
금리 인하, 내 생활에 어떤 영향?
차입 이자율 미미하게 하락, 모기지에 영향도
< 홍성호 기자 > 연방준비제도( Fed) 가 세 번째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이는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억제 보다는 고용 시장 보호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부터 경제를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시 사한다. 연준은 12월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 준금리를 0.25 % 포인트 인하하고 새로운 금 리 목표 범위를 3.50 ~ 3.75 % 로 설정했다. 팬 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중앙은 행이 20년 만에 최고치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여섯 번째 금리 인하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 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을 보여주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용 시장 침체 중 어느 쪽이 더 큰 경제적 위험인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얼마나 갈리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고용은 정체되었고, 노동자들은 더 오 래 실업 상태에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는데,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과 정부 폐쇄를 지 적했다. 경제 성장 또한 예상보다 강세를 보 여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확신을 잃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마치 도미노처럼 경제 전반에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주택 리모델 링이나 자동차 구매와 같은 고가 구매 자금 조달 비용은 물론, 저축 계좌나 양도성예금 증서( CD) 에 현금을 예치할 때 얻는 수익률 도 낮아진다. 하지만 한 해 동안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대 부분의 이자율은 연준의 기준금리만큼 하락 하지 않았다. 소비자 금융에 적용되는 다양 한 이자율에 따르면, 많은 금융 비용은 여전 히 10 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가 소비자의 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지금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 한 차입 비용, 저축 수익률, 그리고 금융 시장 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차입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차입 비용은 적어 도 이론적으로는 낮아진다. 하지만 실제로 연준이 발표한 것과 같은 소폭의 금리 인하 는 너무 작아서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 이자율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반적 으로 이런 소비자 금융 이자율은 프라임 금리( 우대 금리) 에 연동되어 있는데, 우대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 일 반적으로 신용카드 소지자는 한두 번의 청구 주기 내에 연이율( APR) 이 조정되는 것을 경 험한다. 실제로 평균 신용카드 이자율은 1년 전 20.51 % 에서 20.01 % 로 하락했다.
하지만 절감 효과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다. 신용카드 이자율이 0.25 % 포인트 더 하락한다고 가정할 때, 소비자신용분석기 관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잔액인 6,473달러에 대해 최소 결제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 월 1.35달러의 이자만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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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 내년봄 최대규모 세금환급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 일 " 취임 1 년 만 에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 냈다 "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 동부시간으로 9 시부터 백악관에서 20 분 가까이 생중계한 대국민연설을 통해 " 지난 11 개월 동안 우리 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도 워싱턴 에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광범위한 관세 정 책에 대해서도 " 나는 미국에 사상 최대 규모 인 18 조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일 자리 창출과 임금 인상, 경제 성장, 공장 신설, 훨씬 강화된 국가 안보를 의미한다 " 며 " 이 성 과의 상당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관세 덕분 "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 우리는 세계가 전례를 찾기 어려 울 정도의 경제 붐을 앞두고 있다 " 며 내년 경
제 상황이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도입한 새 감세 정책으로 많은 미국 가정이 연간 1 만 1 천 ∼2 만달러를 절감하 게 될 것이라며 " 내년 봄은 관세 효과와( 감 세) 법안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 시 즌이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 장병 145 만명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 전사 배당금 ' 이라고 이름 붙인 특별 지급금을 1 인당 1 천 776 달러씩 지급하겠다면 서 " 수표가 이미 발송 중 " 이라고 말했다. 트 럼프 대통령은 " 앞으로 12 개월 안에 1 천 600 개 의 신규 발전소를 개설할 예정 " 이라며 " 이는 누구도 쉽게 깨지 못할 기록이 될 것이며, 전 기 요금과 전반적인 물가가 대폭 하락할 것 "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 월 취임할 차기 연방 준비제도( Fed. 연준) 의장에 대해 "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믿는 사람 " 으로 " 곧 발표할 것 "
이라고 소개하면서 " 이에 따라 새해 초부터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상환 부담은 더 많이 줄어들 것 " 이라고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 제위원회( NEC)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 양강 구도 ' 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 새해에 미국 역사 상 가장 공격적인 주택 개혁 정책을 발표할 것 " 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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