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9, 24

제1816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4년 4월 19일 - 2024년 4월 25일 Section-A

실업률 하락 … 경제 더 강해져

30 만 개 일자리 추가 , 실업률 3.8 % 로 경제 강해

< 홍성호 기자 >
미국 경제는 3 월에 예상보다 더 많은 일자 리를 추가했고 ,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노동 시장이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였다 . 이른바 경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 능성이 있고 금리 인하는 더 멀어질 수 있다 . 노동통계국 ( BLS ) 의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3 월에 303,000 개의 비농업 고용 일자 리를 추가했다 .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214,000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 한편 실업 률은 2 월 3.9 % 에서 3.8 % 로 하락해 고용 시 장은 식지 않고 있다 . 한편 , 인플레이션 압력의 중요한 지표로 간 주되는 임금은 전년 대비 4.1 % 상승해 2021
년 6 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 했다 . 전월 대비로는 임금이 0.3 % 올라 전월 의 0.2 % 상승보다 증가했다 . 이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노동시장이 냉각 될 조짐을 주시하는 한편 , 제롬 파월 연방준 비제도 ( Fed · 연준 ) 의장이 올해 말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는 전반적인 강세 를 기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두 달 동안 강력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인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강하지만 다시 균형을 찾는 중 이라고 언급했다 . 건전한 고용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긴축적으로 유지하는 동안 경기 침체를 피하는 핵심 요인으로 여 겨져 왔다 . 3 월 일자리 창출 속도가 모든 예상치를 상
회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 그러나 파월 의장이 지적한 바와 같이 고용의 견조한 증 가는 부분적으로 노동 공급의 증가를 반영 하기 때문에 통화정책 완화를 배제하지 않 을 수 있다 . 노동력 참여율은 이전 62.5 % 에서 62.7 % 로 상승했고 ,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4.3 시간에 서 34.4 시간으로 증가했다 .
노동 시장의 현황 어떤 부문에서 일자리가 추가되었는지 분 석하는 것은 향 후 산업의 성장성과도 연관 이 있다 .
▶3면에 계속

파월 , 금리인하 지연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 Fed · 연 준 ) 의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 % 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 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 고 밝혔다 .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 운데 최근 3 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 게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매파적 ( 통화긴축 선호 ) 으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 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 지 못하고 있다 " 며 "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 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 " 라고 말했다 . 그는 " 즉 , 현 통화정책 수준이 우리가 직면 한 위험에 대처하기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 이라고 부연했다 . 파월 의장은 또 " 최근 지표는 견조한 성장 과 지속적으로 강한 노동시장을 보여준다 " 면서도 " 동시에 올해 현재까지 2 % 물가 목 표로 복귀하는 데 추가적인 진전의 부족 ( lack of further progress ) 을 보여준다 " 라 고 평가했다 . 그는 "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된다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수준을 필 요한 만큼 길게 유지할 수 있으며 , 동시에 노 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위축된다면 그에 대 응할 수 있는 상당한 완화 여지를 두고 있다 " 라고 말했다 .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둔 화세가 진전을 보일 때까지 현 5.25∼5.50 % 인 기준금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 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 앞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 전을 전제로 연내 3 회 금리 인하 방침을 시사 해왔다 . and fewer )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 대가 커져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