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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얼마나 오래갈까?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화국 체제 없애는 것 목표
< 홍성호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최고 지 도자가 사망하면서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 산되었다. 왜 이란을 공격했고, 이 전쟁은 얼 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 이란은 이에 대 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의 미국 동맹국들을 공 격하기 시작했는데, 공격 범위는 민간 시설과 에너지 시설 등 비군사적 목표물로 확대되었 다. 최근 키프로스와 레바논까지 전쟁에 휘말 리면서 전투는 급속도로 격화되었고,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정보는 미국보다 이스라엘이 더 정확하고 깊숙한 내용을 알고 있다. 이스 라엘은 이란의 종교 지도자를 뿌리뽑는 것 이 목표다. 그런데 미국은 과거 팔레비 왕처 럼 친미정부를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전쟁 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과 미국의 원하는 바 가 다르기 때문에 심각한 갈등에 빠질 가능 성이 크다.
이란에서는 벌어진 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2 월 28 일 이란의 미사일 기반 시설, 군사 시설, 그리고 지도부를 겨냥 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989 년부터 이란 을 이끌어 온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 메네이가 1 차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과 국방위 원회 서기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 수십 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 란 내 사망자 수는 1 천여명에 달했다고 이란 적십자사가 밝혔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 HRANA) 는 민간인 사망자 가 742 명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말 이후 수도 테헤란 과 이란 해군 시설을 포함한 이란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란의 인터넷 연결은 거의 전면적으로 제 한되었고, 영공도 폐쇄되었다. 이란 최고 지
도자 하메네이는 무슬림 시아파의 최고 영적 지도자이다. 시아파 단체에게는 신적인 존재 가 살해된 것으로 엄청난 분노를 가져올 것 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숨은 이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 선제 공격 " 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란이 미군 기지에 보복하기 전에 행동에 나섰다고 했고, 이스라 엘은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했다고 주장 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선제 공격을 감행한 그 이면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동맹국인 미국은 1979 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의 숙적 관계를 유 지해 왔다. 이란 지도부는 일관되게 이스라엘 의 제거를 요구해 왔으며, 미국을 최대의 적 으로 규정해 왔다.
중동전역, 쿠르드족 개입설에 지상전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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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이스라엘과 이란이 5 일 중동 곳곳에서 엿새째 전투를 이어갔다. 주로 미사일과 드론 공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군을 활용한 작전이 진행 중이거나 시작될 조짐을 보여 확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영공을 장악하고 정 권 붕괴를 위한 단계별 작전의 수위를 높여가 겠다는 복안이지만, 이란은 중동 내 경제 인프 라 파괴 위협으로 맞서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우선 미국은 전날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을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 으로 격침해 전쟁을 공해상으로까지 확대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전쟁부) 장관은 4 일 브리핑에서 " 미국이 단호하고 파괴적으로, 그 리고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 " 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함께 며칠 내로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해 B-2, B-52, B-1 폭격기와 드론 으로 " 하루 종일 하늘에서 죽음과 파괴를 가할 것 " 이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 FT) 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신정체제와 이
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한 3 단계 작전을 시행 중이다. 1 단계 작전으로 테헤 란을 공습해 이란 지도부를 제거한 데 이어 이 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방공망 파괴에 초점을 맞춘 ' 100 시간 ' 의 2 단계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 고위 인사가 FT 에 전했다. 이와 함 께 3 단계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 와 바시즈 민병대 등 정권을 떠받치는 ' 핵심 기둥 ' 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 양측의 구상이다. 이 스라엘군 고위 인사는 FT 에 이란 핵시설과 군 수 공장, IRGC 를 포함해 " 정권의 군사 인프라 를 파괴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목표 " 라고 말했 다. 이러한 작전 계획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제거에 그치지 않고 이란 의 진정한 정권 교체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보 인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이란 ' 이슬람 정권 ' 전복을 위한 민중 봉기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최근 반정부 시위를 탄압한 이란 내 치안 당국 을 주로 공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 이 보도했다. WSJ 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바
시즈 민병대와 정보당국 인사들, IRGC 테헤란 사령부, 경찰 특수부대 사령부 등을 겨냥한 공 습을 단행했다. 개전 이후 이란 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CNN 은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 통신( HRANA) 를 인용해 지난달 28 일 개전 이 후 5 일 현재까지 이란에서 1 천 100 명 이상이 숨 졌다고 보도했다. 시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도 와 자국을 공격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 라와의 전투에 지상군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 다. 이스라엘 육군은 전날 오후 보병부대와 기 갑부대, 공병부대 등 3 개 사단이 레바논 남부에 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