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5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703) 865-4901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5년 10월 24일- 2025년 10월 30일 Section-A
고용 악화로 금리 인하 불가피 정부 폐쇄로 연준이 유일한 경제 소식통
< 홍성호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Fed) 의장은 중앙 은행의 금리 인하 전략과는 관계없이 미국 경 제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금리 계획을 수립하면서 약화된 노동 시장과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간의 균형을 맞 추려 노력하고 있지만, 양측 모두에 장애물이 있다고 지적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국기업경제학회( NABE) 컨퍼런스에서 고용 목표와 인플레 이션 목표 사이의 긴장을 벗어나는 데 있어 위험 없는 정책 경로는 없다고 말했다.
경제 둔화 없지만 고용과 물가 불안 연준은 고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플레
이션을 연 2 % 에 가깝게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 이중 의무( dual mandate)" 라 고 한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할 때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인 플레이션이 상승할 때는 경기 둔화를 위해 금 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를 수행한다. 그 러나 연준은 두 가지 문제에 동시에 직면하 고 있다. 이는 연준이 해결하기 어려운 드문 복잡한 문제이며, 특히 금리가 이미 경제를 둔화시 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더욱 그 렇다. 고용 시장은 연초 이후 상당히 둔화되 어, 매달 평균 29,000 개의 일자리만 창출되었 다. 실업률은 1 월 4 % 에서 4.3 % 로 상승했고, 고용률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 로 둔화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주요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률 또한 연중 내 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는 지난 1 년 간 약 3 % 상승했는데,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 % 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파월 의장은 9 월 공식 고용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입수 가능한 증거에 따르 면 해고와 고용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가계의 구직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기 업의 채용 어려움에 대한 인식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 이 차질을 빚었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분 노를 샀다. 그러나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인 하해 노동 시장이 직면한 위험 증가를 차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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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에 주택거래 증가
미국의 대출 금리가 다소 하락하면서 9 월 들어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 NAR) 는 9 월 미국 기 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 만건( 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 으로 전월 대비 1.5 % 증가했다고 23 일 밝혔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소 하락 하면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반 영했다.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 개월 이상 소 요되기 때문에 9 월 통계는 7∼8 월 구매 결정 이 반영된 수치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 면 30 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 리는 지난 7∼8 월 6 % 대 중반으로 하락 흐름 을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 의 기준금리 인
하 개시로 금리의 하락 흐름은 9 월 이후에도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다. 반면 9 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1 만 5 천 2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 올라 27 개 월 연속 상승세( 전년 대비 기준) 를 지속했다. NAR 의 로런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 예상했던 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이 주 택 판매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 며 " 주택 보유 자들 다수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지 않 다 보니 시장에 급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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