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5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703) 865-4901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6년 1월 2일- 2026년 1월 8일 Section-A
달러 당 1500 원 넘을지 기로에 섰다
금융 당국 개입으로 급락했으나 장기적으로 원화 약세
< 홍성호 기자 > 가치가 하락해 온 원화 환율은 미국 금리 결 정과 일본 경제 그리고 한국의 저성장에 영향 을 받는다. 특히, 향후 10년간 200억 달러씩 2,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 명목으로 줘야 하기 때문에 원화의 약세는 불가피하다. 여 기에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자금이 급증 하면서 한국에서의 달러 수요는 커지는 반면 달러 보유액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계속 원화 환율은 올라가고 가치는 떨어졌다. 자칫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깊이 빠져들 거나 금리 인하가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면 원 화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일본 엔화는 한국 정부와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민간 차 원의 기업들은 엔화 거래가 많기 때문에 엔 화 역시 원화 가치를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한국의 원화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 는 달러 대비 환율은 경제와 기업 활동 그리 고 미국과 일본 상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 는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한국 경제 상황이 확실 하게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에 원화 환율이 오 르고 있다. 2026 년 글로벌 자금 흐름을 좌우할 외부적 요인으로의 양대 변수는 미국의 돈 풀기와 일 본의 돈줄 죄기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인하하 는 기조에 있기 때문에 돈 풀기에 나설 전망 이고 일본은 금리를 올려 풀린 돈을 빨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미국이 1 월부터 금리를 내린다면 돈 이 넘쳐나 세계 각국으로 흐른다. 하지만 공 평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어느 나라엔 많 이, 또 다른 나라엔 적게 흘러간다. 돈이 많이 흘러오는 나라는 경기가 호전되고 주가가 오 르겠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린다. 돈이 적게 흘러오는 나라는 외환 시장에서 통화가치는 하락하고 경제는 불안해진다. 일 본이 금리를 올리고 돈을 거둬들이면 전 세계 에 풀린 돈들이 일본으로 다시 빨려 들어간 다. 일본은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세계 금융
시장의 자금 흐름에 만만찮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돈 풀기와 일본의 돈 거둬들이기 사이 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국가들이 많다. 한 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과 일본의 엇갈린 유동성 흐름이 원화 가치를 출렁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국 내부 사정은 더 복잡하다. 반도체와 AI 투자를 공 공연하게 공연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투 자 자금은 달러 차입으로 이어진다. 또한 관세 협정의 하나로 미국에 투자 명목 으로 10 년간 2,000 억 달러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명확한 원화 약세를 보여주는 달러 수 요가 된다. 철강과 조선업의 결제를 위해 엔 화를 거쳐 달러로 이어지는 외환 고리도 산 업이 부흥할수록 달러 수요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여전히 개발도상국 주 식지수에 속해 더 큰 수익과 안정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복지지원금 부정수급 스캔들 조사 확대
▶3 면에 계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31 일 미네소타주( 州) 에서 현재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연방정 부 복지 지원금 부정수급 사기 조사 및 수사 가 다른 민주당 주들에서도 이어질 것임을 시 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 현재 미네소타가 최우선이 지만, 우리는 전국의 다른 ' 파란색 주 '( Blue States) 에서도 있어왔음을 알고 있다 " 고 말했 다. 이어 " 캘리포니아를 보라. 뉴욕을 보라 " 며 " 이 행정부에서 이 모든 주는 조사와 검토 대 상이 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파란색은 미국의 현재 야당인 민주당의 상징 색으로,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통치하는 주 를 뜻한다. 미네소타 주지사는 지난해 대선에 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이며, 캘 리포니아와 뉴욕 역시 각각 개빈 뉴섬과 캐 시 호컬 등 모두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끌 고 있다. 미네소타의 경우 소말리아계 이민자
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불법 이 민에 특별히 민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소 말리아계에 대한 대거 추방 방침을 밝히는 등 줄곧 압박해왔다. 또한 미네소타에서 보조금 사기로 빼돌려진 자금 일부가 소말리아의 이 슬람 무장단체에 지원됐다는 주장까지 나오 면서 단순 부정부패가 아닌 ' 안보 ' 이슈로까 지 번진 상태다. 특히 최근 보수 성향 유튜버 닉 셜리가 미네 소타에서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보육시 설을 방문했으나 모두 아이가 없는 유령 시설 이었다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전국적으로 관 심을 받는 ' 보조금 횡령 스캔들 ' 로 비화했다. 현재 연방수사국( FBI) 등 연방 정부가 나서 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보건복지부는 전날 미 네소타에 대한 보육 보조금 지급을 동결하겠 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빗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 트럼프 대통령 은 사기로 유죄가 판명된 소말리아계의 미국
시민권 박탈을 원하는가 ' 라는 물음에 " 물론이 다. 현재 국토안보부와 국무부가 검토 중 " 이 라고 했다. 그는 또 " 전국적으로 진보 활동가와 판사들 이 정의 실현을 막고 방해하려 할 것 " 이라며 " 그러나 미네소타와 전국 각지에서 이민제도 를 악용해 미국에 들어온 뒤 미국을 사랑하지 도, 그 가치를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미국인의 돈을 갈취하고 훔쳐 가는 자들에게 속은 납세 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대통령과 내각 전체를 막지 못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