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2, 26

제1925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571) 422-0635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6년 5월 22일- 2026년 5월 28일 Section-A

물가 폭등... 도대체 얼마나 올랐을까? 기름값이 주도하는 장바구니 물가

< 홍성호 기자 > 유가는 물론 부담을 주고 있지만 지갑을 텅 비게 만드는 것은 액수가 적은 식료품의 가격 이 오른 탓이다. 요즘 어디를 가든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가 격 변동 알림을 받을 때마다 마치 작은 재정 적 폭력을 당하는 기분이 들고 주눅이 들게 된다. 전쟁으로 단순히 기름값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소비자 물가에 폭탄 을 안긴 셈이다. 사람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치솟았던 물가 가 다시 내려오지 않고 계속해서 오르는 것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비, 교통비, 주 거비, 건강보험료 등 기본적인 생활비가 불과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노동부는 4월 물가상승 률을 발표했는데, 주유소에서부터 식료품점 까지 모든 곳에서 물가가 급등했음을 보여준
다. 몇 가지 일상 생활비 급등 현황을 살펴보 면 지갑이 텅 빈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동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가정의 대다수는 적어도 한 대의 자동 차를 소유하고 있다. 요즘 자동차 할부금을 내는 것은 특히 더 부담스럽다. J. D. 파워에 따르면, 4 월 신차 평균 월 할부금은 사상 최고 치인 812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 증가한 수치다. 2020 년 말 기준 평균 할부금은 610 달러였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비싸지는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84 개월 할부 상품을 이 용하고 있다. 자동차 시세 평가 기관인 켈리 블루 북에 따르면 4 월 기준 신차 평균 거래 가 격은 49,275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 상승 했다. 자동차 보험료 또한 만만치 않다. 신용 평가업체 익스페리언에 따르면 3 월 기준 전
국 평균 월 보험료는 191달러였지만, 지역별 로 차이가 크다. 메릴랜드, 코네티컷, 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월 3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은 할부금과 보험료를 합 쳐 매달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 란 전쟁으로 인해 특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문제다. 현재 전국 평균 휘발 유 가격은 갤런당 4.50달러를 넘어섰다. 따라 서 16갤런 차량에 2주마다 주유할 경우 현재 가격으로 약 144달러가 소요된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여행을 떠나려면 차 든 비행기든 지갑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정 부 자료에 따르면 항공권 가격은 전년 대비 20.7 % 상승했다. 카약( Kayak) 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권 평균 가격은 5월 4일 주간에 380달러로, 전쟁 발발 직후의 345달러 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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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 호르무즈 통행료 추진하면 합의 불가능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1 일 이란이 추진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에 대해 " 그런 방안을 추진한다면 외교적 합의는 불 가능해질 것 " 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 나토)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스웨 덴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 서 이란의 통행료 징수에 대해 국제사회가 반 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 현재 유엔에 관련 결의안이 있다. 우 리는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하려 한다 " 며 " 이 결의안에는 100 개국 넘게 참여하 고 있다. 이는 안보리 역사상 가장 많은 수 " 라 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이날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이 이란을 방 문할 예정이라고 들었다면서 " 상황을 더 진 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이어 " 몇몇 좋은 신호들이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도 않다 " 며 " 며칠 동안 어떤 일 이 벌어질지 지켜보자 " 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 이란 전쟁 와중에 일부 회원국이 미국의 협조 요청을 거절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가 미국에 이익이 되는 이유를 " 중동이나 다른 지역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 을 때 군사력을 투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지 를 제공하기 때문 " 이라며 " 이 문제는 해결돼 야 하며,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쿠바 문제에 대해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호하는 건 평 화적 협상을 통한 합의 " 라면서도 " 지금 우리 가 상대하는 이들을 고려하면 그런 일이 일어 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 고 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금수 조처를 강화하는 한 편 쿠바 혁명 주역이자 막후 실권자인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등 쿠바에 대
한 강경 조처를 취한 것과 관련, " 이건 국가 건 설( nation building) 이 아니다 " 라며 " 우리는 미국 국가 안보와 직접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것 " 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면서 " 에볼라는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아프리카 에 있는 문제이다. 쿠바는 우리 해안에서 불 과 90 마일( 약 145 km) 떨어져 있다 " 며 " 쿠바는 실패한 국가로 치닫고 있으며, 그곳에서 발생 하는 이주 위기나 폭력, 불안정성은 미국에 직 접적 영향을 미친다 "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