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2, 24

제1815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4년 4월 12일 - 2024년 4월 18일 Section-A

모기지 이자율 7 % 뉴노멀 될 듯 금리 인하 지연되면서 모기지 이자율 다시 오름세

< 홍성호 기자 >
모기지 이자율은 상당 기간 높게 유지될 가 능성이 매우 높다 .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주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았다 . 전국 평균 30 년 만기 이자율은 단 3bp ( 0.003 % 포인트 ) 올랐 고 , 15 년 만기 금리는 5bp ( 0.005 % 포인트 ) 하 락했다 . 그러나 더 큰 그림을 볼 때 이자율 변화는 더 중요하다 . 10 월 초 30 년 만기 모기지 이자 율은 지금보다 67bp ( 0.67 % 포인트 ) 높았고 7 % 를 훨씬 넘었다 . 15 년 만기 모기지 이자 율은 83bp ( 0.83 % 포인트 ) 높았다 .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이자율 이 빨리 떨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 6 개
월 전에 집을 샀을 때보다는 지금도 낮은 수 준임에 분명하다 . 그러나 지금 수준이 상당 기간 그대로 유지된다고 봐야 한다 .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낮추면 그에 맞춰 모기지 이자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 그 러나 연준이 5 월 1 일 공개시장 회의에서 금 리를 동일하게 유지할 확률은 거의 95 % 에 달한다 . 따라서 조만간 모기지 이자율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 집을 살 준비가 되었지만 먼저 모기지 이자 율이 급락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리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 . 대출 모기지 대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30 년 고정 모기지 대출은 7.07 % 를 기록했다 . 올
해 초에 비해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약간 높 아 봄 주택 구매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일부 대출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 이번 조사에서 30 년 고정 모기지는 평균 0.28 디스카운트와 원점 포인트를 기록했다 . 디스카운트 포인트는 모기지 이자율을 낮추 는 방법이며 , 개시 포인트는 대출 기관이 대 출을 생성 , 검토 그리고 처리하기 위해 부과 하는 수수료다 .
현재 이자율로 본 월 모기지 상환액 2,032달러 현재 기준 전국 중간 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현재 모기지 이자율로 계산된 월 모기지 상환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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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금리인하 ' 7 월 아니면 9 월 ?

미 노동부가 10 일 ( 현지시간 ) 발표한 미국 의 3 월 소비자물가지수 ( CPI ) 가 임대료와 운 송비 상승 등으로 3 개월 연속 시장의 전망치 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함께 연 방준비제도 ( Fed · 연준 ) 의 금리인하 시점 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는 지 난달보다 0.4 %, 지난해 동월 대비 3.8 % 상 승해 모두 2 월 상승률과 같았으며 , 이는 모 두 전문가의 예상치보다 0.1 % 포인트씩 웃돌 았다 . 이에 따라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상승과 주 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 무엇보다 CPI 의 가장 큰 구성요소인 임대 료가 시장의 예측을 뒤집고 지속해서 강세
를 보였으며 ,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자동차 보험과 수리와 같은 운송비와 의료서비스 부문으로 인해 예상보다 상승했다 . 특히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 1 월과 2 월 CPI 수치가 예상보다 견고했는데도 불구 , 계절적 요인 등을 거론하면서 적극적으로 대 응하지 않은 대신 오히려 인하 의향을 내비 쳤던 만큼 3 월 CPI 수치를 주목했었다 .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자칫 경기침체가 촉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리인하 신호를 보냈지만 이를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이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 그는 이와 관련해 " 역사적으로 볼 때 처음 부터 제대로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며 " 조기 인하했을 경우 다시 되돌려서 금리를 인상하 지 말아야 한다 " 고 언급한 바 있다 .
이에 따라 연준이 ' 더 늦게 , 더 적게 ( later and fewer )'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실제로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미 증시 마 감 무렵 연준이 6 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FOMC ) 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 % 로 동결할 확률을 83 % 로 반영했다 .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43 %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