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호 기자 > 고령 주택 소유주는 집을 팔 때 수천 달러를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 에게 주택은 가장 큰 자산이자 노후 보장의 기반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잠재적 상속 재 산이기도 하다. 수십 년간 주택 모기지 대출 상환과 주택 유 지에 투자해 온 고령 주택 소유주들은 당연히 주택 매각 시 현금화를 기대한다. 실제로, 노 후 생활은 주택을 팔아서 얻는 수익을 극대화 하는 데 달려 있다. 하지만 보스턴 칼리지 은퇴 연구 센터의 새 로운 연구 결과는 우려되는 패턴을 보여준다. 고령 주택 판매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손해를 보는 경향이 있고, 80세 고령자는 중년 판매 자에 비해 평균 약 2만 달러의 손실을 보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의 원인은 기술 발전에 뒤떨어지 는 감각에서 비롯되고 고령 주택 소유주들이 자신을 보호하는 장치가 빈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 유지 관리부터 악덕 부동산 관행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이 부수적인 원인 |
이 되고 있다.
고령 판매자가 불리한 조건을 얻는 이유 고령연구센터의 1 천만 건의 반복 거래 데이 터 분석에 따르면, 70 세부터 주택 매도 시 불 리한 조건을 얻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 이후 해마다 불리한 조건은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불리한 조건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 가 지가 꼽힌다. 첫째, 고령자가 매도하는 주택 은 유지 보수 및 수리가 더 많이 필요한 경향 이 있다. 둘째, 고령 판매자는 부동산 중개인이 투자 자를 연결해 주고 거래 양측으로부터 수수료 를 받는 비공개 독점 매물을 통한 거래를 선 호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MLS( 다중 매물 정보 서비스) 를 통해 매물을 내놓으면 경쟁 이 심화되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 이 높다.
하지만 이런 두 가지 요인, 즉 부실한 유지 보수와 비공개 거래만으로는 모든 상황을 설 명할 수 없다. 고령 고객을 전문으로 하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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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전문가와 변호사들은 이들이 불리한 조 건에 놓이게 되는 더 깊고 복합적인 취약점 을 지적한다.
노화가 가져오는 취약성 주택 소유자가 나이가 들면서, 그들과 그들 의 집은 여러 면에서 노후화되고 이는 매매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나이 든 주택 소유자는 집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노년층은 자신의 집에 대한 애정 때문 에, 집 안을 조금 칠하거나 식물을 심는 것만 으로도 집값이 오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다. 그리고 최신 시설로 작동하는 부대 시설 관리에 소홀해 대부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집을 팔 때, 이를 수리해서 집을 넘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신체적인 문제도 있다. 많은 노년 주택소유 주들이 백내장 내지 노안으로 시력이 나쁘다. 주택 구매자에게는 쉽게 보이는 작은 문제점 들, 예를 들어 낡은 몰딩이나 얼룩 같은 것들 이 나이 든 주택 소유자에게는 눈에 띄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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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다. 이는 집을 팔 때, 비용이나 가격을 깎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선의이든 악의이든 외부의 압력 또한 큰 영 향을 미친다. 버지니아주에서 노인법 전문 변 호사이자 은퇴 설계사로 활동하는 이에 따르 면 많은 노인들이 은퇴자 공동체, 특히 연속 케어 은퇴자 공동체( CCRC) 로 이사하기 위 해 집을 팔고 있다고 한다. 연속 케어 은퇴자 공동체는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입주금 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집을 팔도 록 엄청난 압력을 가한다.
▶3 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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