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4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5년 1월 10일 - 2025년 1월 16일 Section-A
새해에 미국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 현 정부 내내 경제는 불황에 가까워
< 홍성호 기자 > 한 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재미있기도 하고 어려운 일인 경우 미리 대비 할 수 있다 . 당연히 확률이 좌우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더라도 왜 논의가 되는지 살펴보 는 것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 그렇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 예를 들면 , 의회가 관세법에 대해 통과 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대통령의 행정 명령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
의회 , 주요 관세 법안 통과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는 아마도 윌리엄 매킨리 이후 가장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 그 는 중국산 수입품에 60 % 의 세금을 부과하고 , 그 외 모든 국가에 10 %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 고 했다 .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더욱 대담해 졌고 ,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 의 관세를 부과
할 것을 주장했는데 ,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 통령 재임시 맺은 자유무역협정인 미국 - 멕시 코 - 캐나다 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다 .
소비자와 세계 경제에 나쁜 소식은 트럼프 가 대통령으로서 의회와 상의하지 않고 관세 를 부과할 수 있는 상당한 재량권이 있다는 사 실이다 . 그러나 그 재량권은 무제한적인 것이 아니며 , 트럼프가 약속한 10 % 의 전면적인 관 세를 허용하지도 않는다 . 게다가 공화당은 트 럼프의 2017 년 감세안이 내년 말 만료되기 전 에 영구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수입원을 원하고 있다 . 의회가 트럼프의 아이 디어를 이행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통령 아 래서도 지속할 수 있는 관세 법안을 독자적으 로 통과시킬 가능성은 있지만 실현은 쉽지 않 다 . 2015 년 , 공화당은 자유시장과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정당이었던 때가 있었다 . 일부 의원 들은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 .
하원과 상원의 많은 공화당 인사들이 세금 패키지에 관세를 포함시키는 아이디어에 적 대적이다 . 공화당은 상원의원 3 명과 하원의원 2 명만 잃고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 관 세처럼 찬반이 엇갈리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인다 . 하지만 두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 첫째 , 트 럼프의 일방적 관세가 아닌 관세 법안을 예 측할 수 있다 . 이는 트럼프가 대통령의 권한 을 이용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확률이 거의 100 % 이기 때문이다 .
20만 달러를 찍을 비트코인 디지털 골드 러시는 믿거나 말거나 , 아직 완 전한 광란에 도달하지 않았다 . 비트코인은 최 근 가치가 100,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더 크게 생각해야 한다 . 향후 12개월 안에 가치를 두 배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 . ▶3면에 계속
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 이 확산하고 있다 . 첫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 는 가운데 추가로 크고작은 다른 산불들이 이 어지며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 다 . 바람을 탄 불씨가 시내와 민가로 번져 불을 옮기는 와중에 소방당국은 인력은 물론 소방 용수마저 부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 CNN , 뉴욕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 명이 사망하고 다수 의 부상자가 나왔다 . LA 해안가 부촌 지역 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 샌타 애나 ' 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 고 있다 . 여기에 더해 7 일 밤 캘리포니아주 이 튼과 허스트에 이어 8 일 아침 우들리에서도 각 각 산불이 났다 . 이어 올리바스와 리디아 , 할리 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보고되면서 7 건 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LA 와 그 주 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 . CNN 집계에 따 르면 팰리세이즈 산불로 1 만 5 천 832 에이커 ( 약 64 km2 ) 가 불에 탔고 , 이튼 산불로 1 만 600 에이커 ( 약 43 km2 ) 가 소실됐다 . 허스트 산불은 700 에이
' 통제불능 ' LA 산불 … 15 만명 대피령
커 ( 약 2.83 km2 ), 우들리 산불은 30 에이커 ( 약 0.12 km2 ), 올리바스 산불은 11 에이커 ( 약 0.05 km2 ), 리 디아 산불은 80 에이커 ( 약 0.32 km2 ) 를 각각 집어 삼켰다 . 가장 최근에 보고된 할리우드 힐스 산 불의 범위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 이미 여의도 면적 ( 4.5 km2 ) 의 25 배 가까운 110 km2 이상 을 화마가 집어삼킨 셈이지만 ,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 리디아 산불만 30 % 의 진화율 을 기록했을 뿐 , 나머지 산불의 진화율은 여 전히 0 % 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 CNN 집계 에 따르면 이번 LA 카운티 대화재로 인한 대 피령 적용 인구는 현재까지 15 만 5 천명에 이른 다 . 이튼 산불로 7 만명 , 팰리세이드 산불로 6 만 명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 밤 사이 1 천개 이 상의 건물이 파괴됐고 , 150 만 가구 이상에 전 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팰리세이 즈에서는 초등학교 두 곳이 전소되고 , 고등학 교 한 곳도 30 % 이상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 재산 피해 규모도 520 억 달러에서 570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내다 봤다 . 간밤에 어둠과 강풍 여파로 진화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라 , 정확한 피해
규모가 어디까지 불어날지는 가늠하기도 어려 운 실정이다 .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5 명 이지만 ,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보 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AP 통신은 주택 600 여개의 건물이 불에 탄 2008 년 실마 화재 , 주택 500 여채가 소실됐던 1961 년 벨 에어 화재에 이어 가장 파괴적인 화재 중 하나 로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 특히 이튼 산불은 1 월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41 년 만에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타오르 는 불씨들이 마치 반딧불이 떼처럼 방향성 없 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중에 짙은 연기가 도 시의 낮과 밤을 뒤바꿔 놓은 모습이라고 NYT 는 현지 상황을 묘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