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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26 년 1 월 16 일- 2026 년 1 월 22 일 건강

면역력 높이려고 꼬박꼬박 먹었는데 …“ 몸에 돌 생긴다”, 왜?

또 입술 주위에 물집“ 피곤하면 꼭 생겨”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영양소가 있다. 바로 비타민 D 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이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영양제 로 비타민 D 를 꼽기도 한다. 실제로 비 타민 D 는 면역력 유지와 뼈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 D 를 매 일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오히려 독 이 될 수 있다.
비타민 D 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수용 성 비타민인 비타민 C 와 달리 달리 남은 비타민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인다는 의미다. 혈액 속에 비타민 D 농도가 너무 높으면‘ 고칼슘혈증’ 을 겪 을 수 있다. 비타민 D 가 칼슘 흡수를 촉 진하기 때문이다.
고칼슘혈증의 가벼운 증상은 메스꺼 움, 변비, 잦은 소변 마려움, 피로 등이 다. 여기서 심해지면 신장에 결석이 생 기고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워 평소 관 리에 조심해야 한다. 또 칼슘이 혈관이 나 심장과 같은 장기에 쌓여 돌처럼 굳 는 석회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일반 성인의 일일 비 타민 D 섭취 권장량은 400 ~ 800IU 수준 이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상한선은 하 루 4000IU 이내다. 다만 고령층이나 폐 경 이후 여성, 골다공증 위험군인 사람 은 의사가 처방한 권장량을 매일 복용 해도 무방하다.
혈액검사에서 비타민 D 수치가 정상임
에도 몸에 좋다는 이유로 4000IU 의 비타
민 D 를 매일 복용하는 건 금물이다. 또 종
합비타민과 비타민 D 를 매일 같이 복용하
면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용량을 섭취할
우려도 크다. 현재 신장 질환을 앓고 있거
나 신장 결석 등을 겪은 적이 있다면 반드
시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섭취 여부와 복용
량을 결정하자.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면 곤혹스럽다. 스트레스와 피곤이 겹친 탓으로 보인다. 지난번에 치료했는데 다시 재 발한 것이라면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바이러 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피곤한 경우 입가 에 물집이 생기게 한 것이다. 의학 용어로 단 순 포진 바이러스 1 형에 해당한다. 이 병에 대 해 다시 알아보자.
감기, 피곤한 경우 입술에 물집... 단순 포진 바 이러스 1 형은? 단순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human herpes viruses) 에 속하는 단순 포진 바이러 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주로 수포( 물집) 가 생기는 병이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 는 1 형과 2 형이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 르면 1 형은 주로 허리 위, 2 형은 허리 아래, 특 히 외음부에 감염을 일으킨다. 단순 포진 1 형 은 주로 감기, 몸이 피곤한 경우 입가에 물집 이 생긴다. 단순 포진 2 형 바이러스 감염은 주 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 포진이 많다.
왜 자꾸 재발하나... 물집 없어져도 신경 조직 에 남아
단순 포진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물집이
사라져도 바이러스는 몸에 남게 된다. 신경 조
직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염증, 면역력 저
하, 상처 등이 생기면 재발한다. 공기를 통해서
는 거의 전염되지 않으나 체액이나 물집 등에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한 경우
감염된다. 입술- 입안- 목구멍, 자궁경부, 눈의
결막 등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
가 침범한다.
입술 주위에 가려움증이 전조 증상... 어떻게 대 처할까?
입술 수포( 물집) 는 코, 턱, 뺨, 입안 점막에도
생길 수 있다. 수포가 생기기 전에 가려움증, 화
끈거림, 통증 등이 나타나며, 흉터를 남기지 않
고 6 ~ 10 일 사이에 회복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가장 널리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는 아시클로버( acyclovir) 가 있다. 먹는 약, 주
사 모두 가능하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
의 경우 정맥주사로 회복 시간, 통증 기간, 바이
러스의 전파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발이 문제... 가려움증 등 징후 보이면 치료 서둘러야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는 치료 효과가 있
어도 재발을 막을 수는 없다. 입술 물집은 초기
대처와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가려움증 등
전조 증상이 보이면 입술 물집을 의심해야 한
다. 피부와 피부의 직접 접촉, 분비물 접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파에 주의해야 한다. 철저한
손 씻기, 분비물 접촉을 피하는 방법으로 감염
을 막을 수 있다.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
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심한 감기나 피로
감이 높은 경우 무리를 하지 말고 휴식을 하는
게 좋다.

“ 크림 듬뿍 발라도 계속 당긴다고?”… 바르는 방법의 문제일 수도, 뭘까?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이면, 차갑고 건 조해진 피부가 영양크림에도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 아침에 듬뿍 발랐는데도 오후만 되면 당기고, 각질이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이는 크림의 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한겨울 환경 에 맞지 않는 사용 방식 때문이다. 난방과 찬 바람이 반복되는 계절에는 크림도 한 번에 끝 내는 방식보다‘ 레이어링’ 전략이 필요하다.
열리며 수분 흡수력이 가장 높아지는 상태다. 이때 가벼운 토너나 에센스처럼 수분 위주의 제품으로 피부를 먼저 적셔주는 과정이 중요 하다. 크림은 수분을 채우는 역할보다, 이미 들어온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덮어주는 단 계에 가깝다. 수분 공급 없이 크림만 바르면 겉은 번들거려도 속당김이나 건조감은 쉽게 남는다.
다. 크림은 완두콩 크기 정도의 소량을 얇게 펴
바른 뒤, 손으로 가볍게 눌러 밀착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이후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 위주로
한 번 더 덧바르면, 크림이 피부 위에서 겉돌지
않고 보호막처럼 고르게 자리 잡는다. 이 방식이
보습 지속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과 밤, 레이어링 방식은 달라야 한다
아침에는 메이크업과의 궁합을 고려해 가볍고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때는 크림 레이어 링의 비중을 높여도 부담이 적다. 특히 난방으 로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밤사이 수 분 증발을 막는 단계가 다음 날 피부 컨디션을 크게 좌우한다.
피부 타입별로 다른 크림 레이어링 전략 모든 피부에 동일한 레이어링이 정답은 아니
빠르게 흡수되는 레이어링이 적합하다. 수분 위
다. 건성 피부는 얼굴 전체에 크림 레이어링을
수분이 먼저, 크림은 마지막이라는 기본 원칙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수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분을 붙잡아 두지 못해 서다. 세안 직후 피부는 각질층이 일시적으로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얇게 나눠 바르기
한겨울에 크림을 듬뿍 바르면 오히려 답답하거
나 밀리는 느낌이 들기 쉽다. 이는 피부 장벽이
한 번에 많은 유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
주의 제품을 먼저 바르고, 크림은 얇게 마무리
해 외부 자극과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
호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반면 밤에는 하루 동
안 자외선과 온도 변화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적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 다. 반면 복합성이나 지성 피부는 T존을 피하 고 건조한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