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3, 26

제1908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703) 865-4901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6년 1월 23일- 2026년 1월 29일 Section-A

소비자물가, 금리 인하 불구 ' 강세 ' 장바구니 물가 부담 상대적으로 커져

< 홍성호 기자 > 2025년 최종 물가상승률 보고서에 따르면 12 월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7 % 상승했다. 특 히 생활필수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여전히 가파르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을 둔화시 키는 데 기여해 12월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0.5 % 하락했다. 이는 식료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이 대부분 품목에서 상승 하면서 12월 장바구니 물가는 0.7 % 올랐다. 이번 발표는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이 어진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의 정부 폐쇄 이 후에 나온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 폐 쇄의 여파로 향후 몇 달 동안 물가상승률 보 고서를 포함한 일부 경제 지표가 왜곡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1월 연준회 의에서는 금리 인하 대신 동결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 근 생활필수품 가격 인하를 우선시하는 정책 으로 전환한 시점에 이뤄졌다.
식료품과 주거비 부담이 커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최고치 에서 크게 하락했지만, 목표치인 2 % 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 % 수준의 인플레이 션은 임금 상승률이 목표치와 같은 속도로 유 지되는 한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 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피부로 느끼는 문 제다. 2025 년 마지막 소비자물가지수( CPI) 보고 서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되었지 만 경제 전반에 걸쳐 불균등한 영향을 미쳤던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9 월에 일시적으로 3 % 까지 상승했다가 11 월에 는 2.7 % 로 다시 하락했는데, 이는 휘발유, 신
차 및 기타 품목의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것 을 반영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1 월부터 12 월까지 소비자물가는 0.3 % 상승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주거비와 식품비 상승으로, 각각 전월 대비 0.4 % 와 0.7 % 상승 했다. 에너지 가격도 12 월에 0.3 % 상승했다. 지난 12 개월 동안 에너지 지수는 2.3 %, 식품 지수는 3.1 % 상승했는데, 이는 일부 사람들 이 전기 요금 인상과 식료품 구매 부담 증가 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12 월 식료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 며, 주요 5 개 품목 모두 가격이 올랐다.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품목 중에서는 계란 가격 이 8.2 % 하락해 소고기 가격 상승폭을 다소 완화했다. 외식비 또한 상승했다. 12 월 외식 가격은 정식 식사와 간편식 모두 소폭 올랐 다. 전년 동기 대비 식료품 가격은 12 월까지 12 개월 동안 2.4 %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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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그린란드 매입가 10 억달러로 추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과거 러 시아의 알래스카 매각을 감안해 미국의 그린 란드 매입가격을 10 억달러로 추산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 일 국 가안보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 논란을 화두에 올리며 " 이것은 분명히 우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 미국과 덴마크가 해결해야 할 문제 " 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우리는 비슷한 문제를 미국과 해결한 경험이 있다 " 며 1867 년 러시아 제국이 미국에 알래스카를 매각한 사례를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가 약 171 만 7 천
km2 규모 알래스카를 720 만달러에 판 것으로 안다면서 " 수십년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오 늘날 가격으로 계산하면 이는 약 1 억 5 천 800 만달러에 해당한다 " 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란드가 알래스카보다 약 44 만 9 천 ∼45 만km2 더 크다면서 " 따라서 미국의 알래 스카 매입 비용과 비교하면 그린란드의 가격 은 약 2 억 ∼2 억 5 천만달러일 것 " 이라고 추정 했다. 그러면서 금 가격 변동을 고려해 현재 이 금액은 10 억달러에 가까울 것이며, 미국 이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 10 억달러를 지불할 여유는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덴마 크가 이미 버진아일랜드를 미국에 판 경험이 있고, 덴마크가 그린란드를 " 언제나 식민지 로서 잔인하지는 않더라도 꽤 가혹하게 대했 다 " 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린란드 논쟁이 러시아와 관계없다며 거리 를 두면서도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을 반대하
지 않고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발언이다. 덴마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 특별군사작 전 ' 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린란드 논쟁으로 서방의 결속 이 흔들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화 하는 상황을 러시아가 반기고 있다고 분석한 다. 러시아는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병합 을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영토 병합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