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31, 25

제1857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5년 1월 31일 - 2025년 2월 6일 Section-A

의료 부채 , 신용 점수에 영향 주나 ? 신용 점수에 의료 부채 반영 금지

< 김선영 기자 > 이제 연방 규정에 따라 더 이상 의료 부채로 인해 신용 점수가 떨어질까 걱정할 필요가 없 다 . 바이든 행정부가 이 규칙을 발표했지만 ,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들어서면서 이 규칙은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 그럼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사람들이 대출과 모기지를 포함한 신용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용 기관이 신용 보고서 에 의료 부채를 포함하는 것을 금지했다 . 누 구도 아프거나 의료 응급 상황을 겪었다는 이 유로 경제적 기회를 거부당해서는 안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 바이든 행정부는 2024 년 6 월 이 규칙을 처음 제안했고 , 소비자금융보호국 ( CFPB ) 은 최종 판결을 내렸다 . 의료 부채는 약 1 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 을 미치는 독특한 미국 문제로 , 많은 사람들
이 음식 , 의복 그리고 기타 필수품 소비를 제 한하는 것과 같은 희생을 감수하게 만든다 . 신용 점수 반영은 전통적으로 의료 제공자와 채권 회수업체가 환자에게 청구서를 지불하 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위협이다 . 부채 회수 업체를 고용한 위협은 병원에서 사용하 는 가장 일반적인 징수 전술이다 행정부는 또한 주정부에 병원의 부채 징수 를 제한하고 병원이 저소득 환자에게 더 많 은 자선 치료를 제공하도록 하는 노력을 확대 할 것을 촉구했다 .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의 료 부채를 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조치다 . 주 와 지방 정부가 의료 부채를 계속 사들여 없 애라고 촉구했는데 , 이 전략은 전국적으로 점 점 인기를 얻고 있다 . 이 새로운 규정은 오바마 행정부까지 거슬 러 올라가 의료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
방 , 주 , 지방 전략의 일환이다 . 지지자들은 중 요한 진전이라고 환영하지만 , 그 효과는 행정 부가 기대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 그 리고 공화당 의원들이 이미 반대 목소리를 내 고 있기 때문에 이 규정이 뒤집히거나 아예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 신용 보고서에 있는 미납 청구서 한 건이 어 떤 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지만 , 병우너비가 워낙 비싸 의료 부채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영향이 파괴적일 수 있 다 .
예를 들어 , 의료 부채로 인해 신용 점수가 떨어지면 주택에 대한 접근이 위협받고 노숙 자가 늘어나는 증거가 있다 . 신용 점수가 낮 은 사람들은 대출을 받는 데 문제가 있거나 더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 .
▶3 면에 계속

美 작년 4 분기 성장률 2.3 %… 여전히 탄탄

미국 상무부는 작년 4 분기 국내총생산 ( GDP ) 증가율 ( 속보치 ) 이 연율 2.3 % 로 집계 됐다고 30 일 밝혔다 . 작년 3 분기 ( 3.1 ) 보다 성장률이 하락한 가운 데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 문가 전망치 ( 2.6∼2.7 %%) 와 비교해 낮았다 . 2024 년 연간 성장률은 2.8 % 로 집계됐다 . 로이터는 작년 3 분기 활발한 성장세를 이어 가지 못한 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 단했다 .
반면 AP 통신은 탄탄한 소비지출 덕분에 견 조한 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 미국 GDP 의 약 3 분의 2 를 차지하는 개인소 비는 강력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4.2 %( 전기 대비 연율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지출이 미국 경제 전반을 주도했다는 뜻이다 . 앞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대 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 소비자 지출의 약 40 % 를 차지하는 부유층 가구는 주식 시장 랠리와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 다 " 며 " 소비는 이전보다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 고 말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 Fed · 연 준 ) 가 전날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 회 ( FOMC ) 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 비지출 ( PCE ) 지표는 2.3 % 를 기록하면서 작 년 3 분기 1.5 % 에서 상승했다 .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4 분기 대비 상승
률은 2.5 % 로 , 작년 3 분기 2.2 % 를 웃돌았다고 AP 는 덧붙였다 .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 관세 무기화 ' 를 웅 변하는 도널드 트럼프 2 기 행정부의 경제 정 책 방향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 전망이 불투 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수입품에 고율 세금을 부과하거나 미국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 하려는 트럼프의 계획은 올 하반기 성장 둔 화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 터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