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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1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703) 865-4901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5년 7월 18일- 2025년 7월 24일 Section-D

더운 여름, 물만 마셔서는 부족하다? 체내 전해질 부족할 때 나타나는 신호 3 가지

장시간 운동 후나 더운 날씨에는 물만 많이 마실 게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보충해주어야 한다. 전해질은 신진대사에 관여해 세포가 정 상적으로 작동하게 도와준다. 대표적인 전해 질로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있 다. 나트륨은 체액 균형을 조절하고 신경 기 능 및 근육수축 조절을 돕는다. 칼륨은 심장, 신경,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 소를 세포 안으로 운반하고 노폐물 배출을 촉 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도
움을 준다. 칼슘은 혈관 수축 및 확장을 도 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신경계가 신호를 전달 할 수 있도록 돕는 호르몬과 효소 분비에 관 여한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지 원한다.
이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전해질은 평소 에는 체내에서 일정한 농도로 유지되지만, 운 동이나 고온 다습한 환경, 질병 등의 여러 요 인으로 인해 균형이 깨지면 우리 몸에 전해질 이상을 암시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관 련해 미국 건강정보 매체‘ 이팅웰’ 에서 소개 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해질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을 정리했다.
면 에너지 및 세포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 무기 력증이나 피로와 같은 신경근육계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
△근육 경련 = 근육 경련이나 근력이 약화되는 증상도 전해질이 부족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땀과 함께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 근육 경련 가능성이 커 진다. 또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역할을 하는 나트륨과 칼륨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힘을 잘 내지 못한다.
△두통 = 탈수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 나가면 두통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탈수가 일
또한 장기간 구토나 설사, 땀으로 인해 체액 손 실이 생긴 경우에도 적절한 공급이 필수다. 전 해질 보충이라고 하면 이온음료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러한 음료 외에 음식으로도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칼륨은 호박, 바나나, 감자, 시 금치 등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칼슘 은 요거트, 치즈,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나 생선 류, 시금치나 케일과 같은 녹색 잎채소로 섭취 할 수 있다.
어나면 뇌조직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는데, 이
전해질 부족 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
로 인해 신경 자극에 민감해져 통증이 유발될
전해질 이상은 대부분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
수 있다. 혈액량과 혈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난다. 다만 어떤 전해질이 부족한지에 따라 증
하는 나트륨 수치가 낮아지면 뇌로 가는 혈류
상이 다소 달라지기도 한다. 가벼운 전해질 이
가 일시적으로 줄면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상은 이렇다할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도 있다.
체내 전해질이 심각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지
△ 피로 = 식사나 수면에 문제가 없고 스트레
는 경우에는 혼수, 발작, 심지어 돌연심장사 등
스 관리도 잘 되고 있는데 피로감이 지속된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땀 배
면 전해질 불균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전해
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특히 장시간 운동을 한
질은 에너지 생성과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
후에는 반드시 수분과 함께 전해질을 보충해
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해질이 부족해지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