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 모기지 이자율 > 에 이어
하지만 모기지 이자율 변동보다는 2019년 이후 주택 가격이 급등한 반면 소득은 그에 맞춰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 큰 영향 을 미친다. 그러나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 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임금이 상승하면서 이 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물론 유가와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이 상승하면 사람들에게 주택 구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 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사 람들은 이미 그런 충격을 충분히 감안하고 그 래도 내 집 마련은 서두르는 것이 낫다고 생 각하는 것이다.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는 최근 금리 추이를 잘 파악하고 있고 더 나은 모기지 이자율을 기다려왔던 일 부 주택 구매자들은 더 이상 관망할 생각이 없 을 수 있다. 실제로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전 반적인 재정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집을 살 준 비가 되었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집을 구 입하면 계속 일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솔직히 좀 긴장되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말한다. 월세와 모기지 대출금 차액인 대략 500달러를 일을 더하면서 이를 매우려고 하는 매우 근면하고 성실한 사 람들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3
|
월에서 4 월 사이 주택 매매 계약 건수는 1.4 %, 전년 동기 대비 3.2 % 증가했는데 구매자들은 대개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지 않는다. 대부분 의 구매자들은 직업이 안정적이고 내 집 마련 을 위한 계획을 세워왔다면, 망설이지 않고 바 로 행동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한편, 주택 구 매자들이 일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모기지 이자율 변동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분 석도 있다. 이는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 청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그 증거로 제 시한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의 수준은 일부 사 람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일부 구매자는 나중에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갈 것을 기대하며 재융자를 고 려하기도 한다. 또 주택을 투자로 여기는 사 람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아니라 주택 가격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기가 좋아지고 소 비가 활발해지면 주택 가격은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사야 하는 시기는 집값이 오를 때 가 아니라 내려갈 때 사야 한다는 것이다. 지 금이 집을 사야 하는 최고의 시기라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의미하는 바 전반적으로 볼 때, 주택 시장은 본질적으로 ' 장기간 높은 모기지 이자율 ' 환경에 맞춰 재조
|
정되고 있다. 주택 구매자들은 다시 3 % 모기 지 이자율을 기대하지 않게 되었고, 6 % 모기 지 이자율에서도 어떻게 든 이득을 보려는 방 법을 찾고 있다. 바야흐로 모기지 이자율 6 % 대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2 년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지난 3 개월간 예상치 못한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주택 수요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도 일정 부분 영향 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모기지 이자율은 여 전히 작년 이맘때보다 낮지만, 지난 12 주 동 안 53 베이시스 포인트( 0.53 % 포인트) 상승했 다. 이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여름 주택 시장은 부분적인 활동이 있는 가운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직장 이전, 생활 여건 변화, 가족 구 성원 증가 등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가족들은 이사를 할 수밖에 업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 유 자금이 있는 주택 구매자, 즉 구매를 망설 이던 사람들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유가 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볼 것이 확실하다. 물 가가 치솟으면 금리를 오히려 인상할 가능성 이 있고 그렇게 되면 주택 가격은 하락할 수 있다. 여유 자금이 있는 주택 구매자는 이때
|
를 주택 구입의 적기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 다. 이미 약세를 보이던 시장, 특히 남부와 서 부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 인하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봄에 매물을 내놓았 던 주택 판매자들이 매물을 철회하지 않을 것 이기 때문에 매물 재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많은 지역에서 구매자 우위 시 장처럼 느껴지겠지만, 구매자 우위 시장이 곧 저렴한 주택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 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뜻일 뿐이다. 높 은 모기지 이자율이 일부 매매를 위축시킬 가 능성이 있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이 지 난 두 번의 여름보다는 훨씬 정상화될 것이라 고 시장은 보고 있다. 계약 체결 증가와 같은 수요 신호가 유지된다면, 계절적으로 가장 활 발한 시기인 5 월과 6 월에 실제 거래 건수가 의 미 있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지난 3 년 가까이 이런 움직임을 기다려 왔다. 하지 만 가장 큰 변수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이 억제될지, 아니면 작년 관세 충격처럼 데이 터에 반영될지 여부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다. 인플레이션은 주택 모기지 대 출 이자율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소비자의 저 축과 소득을 잠식해 주택 구매자에게는 최악 의 이중고가 된다. |
|
< 김선영 기자 > 팬데믹으로 인한 주택 붐이 끝난 후 지난 4년 동안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큰 협상력을 얻었 던, 주택 시장이 가장 약세를 보인 지역들은 대부분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도 시들이다. 이 지역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주택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지역 소득 수준을 훨 씬 뛰어넘는 주택 붐을 경험했던 대표적인 팬 데믹 붐 도시들이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이주가 둔화되고 모 기지 이자율이 급등하자, 플로리다주 푼타 고 르다나 오스틴과 같은 도시들은 과열된 주택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 소득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런 지역의 주택
|
시장 약세는 미국 남부 지역 전역에 걸쳐 공 급 과잉으로 더욱 가속화되었다. 건설업체들 은 필요에 따라 주택 분양 판매를 유지하기 위 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다른 가격 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신규 주택 시장의 가격 조 정은 기존 주택 시장에도 냉각 효과를 가져온 다. 이는 기존 주택을 선호했던 주택 구매자들 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신규 주택으로 눈을 돌 리기 때문이다.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의 많은 시장은 팬데 믹으로 인한 국내 인구 이동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고, 신규 주택 건설 진행 상황도 상대적으 로 적었다. 인구 이동으로 인한 수요 감소 충 격에 대한 노출이 적었고, 신규 주택을 지을 |
부지 확보가 어려워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 하는 주택 건설업체도 적었다. 이 때문에 이 들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활성 매물 재고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런 상황은 2026 년 여름 주택 시장에도 여전히 이 어질 전망이다.
팬데믹 전후 주택 매물 재고 변화가 좌우 부동산 정보 사이트 리얼터닷컴( Realtor. com) 의 ' 2026 년 봄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 ' 에 따르면, 4 월 주택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 증가해 3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 규 매물 등록 건수도 2022 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3 년 동안 봄철 주택 구매자들
|
은 금리 인상, 주택 구매력 위기, 관세, 인플레 이션 등 여러 요인에 불안감을 느껴왔다. 한 편, 주택 판매자들은 팬데믹 시대의 가격 기대 치를 고수하며, 자신들의 집을 제값보다 낮은 가격에 팔기를 꺼려 했다. 하지만 이제 모기 지 이자율이 팬데믹 당시 3 % 미만이었던 최 저치에서 현재 6 ~ 7 % 대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 매자와 판매자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 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더 저렴한 주택 가격을 제공하는 중서부 주택 시장의 인기 상승 덕분이다. 미국 50 대 대도시 중 21 곳에서 신규 매물과 계약 건수가 전년 대 비 증가했고, 중서부 지역이 선두를 휩쓸었다.
▶5 면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