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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9호 www. gomijunews.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571) 422-0635 NY( 347) 804-9620 MijunewsNY @ gmail. com 2026년 6월 19일- 2026년 6월 25일 Section-D

“ 지금 놓치면 1 년 기다려야”… 피로 풀고 소화 돕는‘ 이 열매’

초여름이면 마트에 초록빛 매실이 쏟아진 다. 매실은 수확 시기가 5 ~ 6 월에 집중되는 대 표적인 계절 식재료다. 예로부터 매실청과 장 아찌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피로 회복과 소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주목받
고 있다. 다만, 건강식품이라는 이유로 무조 건 많이 먹기보다는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것 이 중요하다.
피로할 때 매실 찾는 이유... 구연산이 풍부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등 다양한 유기 산이 들어 있다. 구연산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 과정인 TCA 회로와 관련된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 후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돼 있다. 실제로 여름철 무기력함이나 나른함을 느낄 때 매실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여 기에 있다. 또한 유기산은 침 분비와 위액 분비를 촉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무더운 계절에 매실청이나 매실 장아찌 가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이유다. 새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해 음식 섭취를 돕는 역할도 기 대할 수 있다.
소화 안될 때 매실차 찾는 이유 있다
오래 전부터 체했을 때 매실차를 마시는 민 간요법이 활용됐다. 실제로 매실의 유기산은 위장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돕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을 한 뒤 더부룩함을 느 낄 때 매실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매실에는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도 함유돼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매실 추출물이 장내 환경 개선과 관련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다 만 매실이 소화불량 치료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생매실은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가공해서 먹어야 매실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으로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덜 익은 매실 씨 앗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들어 있으며 체내 에서 독성 물질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생매실이나 씨 앗 섭취를 주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매실청, 매실액, 장아 찌 등으로 가공해 섭취한다. 특히 매실청은 일정 기간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신맛이 부드 러워지고 활용도도 높아진다. 가정에서 담글 경우에는 상처 난 매실을 골라내고 충분히 건 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식이라도 과하면 독... 매실청은 당분 주의 매실 자체의 열량은 높지 않지만 매실청은 다르다. 대부분 설탕을 이용해 담그기 때문에 생각보다 당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매실청 한두 스푼에도 적지 않은 양의 당류 가 포함될 수 있어 과도하게 마시면 혈당 관 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물에 충분히 희석 해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매실청을 건강음료가 아닌 조 미료 또는 기호식품 개념으로 활용할 것을 권 한다. 매실의 장점을 제대로 누리려면 많이 먹는 것보다 제철에 적당히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