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호 기자 > 많은 주택 시장 전문가들이 시장 격차가 점 점 더 벌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가지 속도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성장세가 더 커질 지역과 지난 몇 년처럼 호황을 지속 하기에는 너무 비싸거나 위험 부담이 커진 지 역으로 양분되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들이 안 도의 한숨을 쉬기 시작했고, 이런 상승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 Realtor. com) 의 경제학자는 지난해가 주택 시장의 균형을 잡 는 해였다면, 올해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조금 유리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시장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를 꼽았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 모기 지 이자율은 6.01 % 로, 올해 초 7 % 까지 치솟 았던 것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이 팬데믹 기간 동안의 수준보다 여전 히 높지만, 주택 시장 활동이 서서히 회복세 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 모기지 이자율이 3 % 나 4 % 까지 떨어지지는
|
않겠지만, 6 %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충분하다.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식 하락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생애 첫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주택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구매 지수 역시 최근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 다. 전국 주택 가격을 추적하는 S & P Case- Shiller 주택 가격 지수는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4 % 상승했다. 이는 이전 상승률 과 거의 동일한 수치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정체되었음을 시사한다. 수요가 위축되어 전 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고 주택 가격 상승 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고용 시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특징 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은 잠재적 구매자들 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결국 사람들이 자신의 재 정 상황에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가 주
|
택 구매 의사를 결정한다. 고용 시장 지표가 계속해서 부진할 경우 시 장 상황 호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는다. 경제 및 고용 시장에 대 한 전반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매 활동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 회의 주택 매매 계약 지수는 지난 11 월과 12 월 연속해서 증가했다. 주택 매매 계약 지수 는 주택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측정하는 지 표로, 주택 시장의 구매자 관심도와 움직임을 가늠한다. 실제 주택 매매와는 다른 일종의 주택시장 체감지수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실제 주택 구매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올해 들어 가 장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고, 2023 년 2 월 이후 거의 3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2 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20 % 이상이 향후 3 개월간 주택 구매자 유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인들의 자신감은 높아 지고 있는 반면, 주택 건설업자들의 자신감은
|
12 월에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주택건설협회의 주택시 장지수에 따르면 일부 건설업체들은 가격을 인하하고 판매 촉진책을 사용했다. 건설업체 들은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수요 감소를 인지 한다. 재고가 많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높은 인건비와 자재 관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만큼, 건설업체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려 하 지 않는다. 올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 면서도, 건설 활동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 지할 것으로 보인다.
▶3 면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