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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자꾸 올라온다면 평소 마시는 우 유 디저트나 육식 위주 식단 때문일 수도 있 겠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보천 리 박사과정생 과 웬디 홀 교수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여자 22 만 8757 명의 자료를 분석해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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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성인 여드름의 관련성을 조사해 그 결과를 학술지 《유럽 피부과 · 성병학회지(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이 응답한 피부 건강과 식습관 자료를 살펴봤다. 여드름이 있는지, 평소 어떤 식품군을 주로 먹는지 등을 바탕으 로 전반적인 식사 패턴과 개별 식품이 여드 름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채소와 과일, 통곡물, 연어 견과 류 씨앗류처럼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는 식품 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성인은 여드름이 있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낮았다. 이 관계는 여성에서 더 뚜렷했다. 익힌 채 소와 요구르트도 여드름이 있을 가능성이 낮 은 것과 관련됐으며, 치즈 역시 일부 분석에 서 같은 양상을 보였다. 반면 탈지유와 크림이 들어간 우유 기반 디 저트는 여드름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과 관련됐다. 연구진은 유제품마다 다른 결과가 나타난 배경에 발효 여부가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리 연구원은“ 여드름을 연구할 때 유제품을 |
하나의 범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 사한다” 며“ 요구르트 같은 발효 유제품과 일 부 분석에서의 치즈는 탈지유나 우유 기반 디 저트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고 말했다.
남성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육식 위주 식단이 여드름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과 관련됐다. 개별 식품 가 운데 돼지고기도 같은 관련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남녀 차이에 호르몬 등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식습관, 증상을 보고하는 방 식, 의료 이용의 차이가 반영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별 차이는 탐색적 분석 에서 나온 결과로, 후속 연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특정 음식뿐 아니라 전반적인 식사의 질도 성인 여드름과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 홀 교수는“ 여드름이 있는 성인은 전반적으로 덜 건강한 식습관을 보이는 경향 이 있었다” 며“ 단순히 유제품이나 단 음식을 피하는 문제로 설명할 수는 없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만으로 특정 음식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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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름을 일으키거나 예방한다고 판단할 수 없 다고 강조했다. 식습관을 바꾸면 실제로 여 드름이 줄어드는지는 임상시험으로 확인해 야 한다. 홀 교수는“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식품을 포 함한 건강한 식단이 여드름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후속 연구에서 알아볼 필요 가 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