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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 건강
2026 년 10 월 16 일- 2026 년 10 월 22 일 D-7

뇌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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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건강센터

잠든 사이 숨이 멈추는지 알아보는 일곱가지 질문

코골이는 흔히 피곤해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일쯤으 로 넘기기 쉽습니다. 살이 찌지 않았으니 수면무호흡( 잠 든 사이 숨이 자꾸 멈추는 병) 과는 상관없다고 여기는 분 도 많습니다. 그런데 동아시아인은 얼굴과 턱뼈 구조 때 문에 마른 체격에서도 수면무호흡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같은 정도의 수면무호흡이 있어도 동아시 아계 남성이 백인 남성보다 비만도가 낮았습니다. 한국 40 ~ 69 세 성인을 밤새 검사한 연구에서는 가벼운 경우까 지 포함해 남성 27 %, 여성 16 % 에게서 수면무호흡이 확인 됐습니다. 먼저 아래 질문을 하나씩 짚어 보시면 됩니다.
▷ 수면무호흡 자가 점검 1. 코를 심하게 곤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2. 자는 동안 숨이 멈췄다가 다시 쉰다는 말을 들은 적 이 있다. 3. 자다가 숨이 막힌 듯 헐떡이며 깬다. 4. 밤에 소변을 보러 자주 깬다. 5. 아침에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바짝 마른다. 6. 충분히 자도 낮에 졸리고 피곤하다. 7. 깜빡하는 일이 늘고 집중이 잘 안 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의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 히 1 ~ 3 번은 수면무호흡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이 점검
표는 진단 도구가 아니며, 진단은 수면 검사로 합니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잠든 사이 숨이 여러 번 멈추면서 뇌에 산소가 덜 가고 잠이 자주 끊깁니다. 영국에서 19 만 여명의 수면무호흡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치매 위험은 12 %, 뇌혈관 문제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 위험은 29 % 높 았습니다. 양압기( 잠잘 때 마스크로 공기를 불어 넣어 숨 길을 열어 주는 기계)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는 위험 증 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 건강보험 자료에서도 수면 무호흡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에 연관이 나타났습니다. 인 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잠과 뇌 건강이 서로 이 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심장과 혈관에도 부담이 됩니다. 고혈압, 심방세동( 부정 맥의 일종), 심부전, 뇌졸중이 있는 사람의 40 ~ 80 % 는 수 면무호흡도 함께 있습니다. 혈압약을 먹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모르고 지낸다는 점입니다. 미국 54 ~ 93 세를 검사 한 연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의 84 ~ 93 % 가 진단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중 중국계 미 국인은 7 % 만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은 수면 검사로 합니다. 많은 경우 집에서 하룻밤 검 사할 수 있고, 뇌졸중을 겪었거나 심한 심장 · 폐 질환이
있거나 불면이 심하면 검사실에서 하는 편이 좋습니다. 메 디케어는 증상이 있으면 수면 검사를 보장합니다( 오리지 널 메디케어 본인 부담 20 %). 양압기는 처음 석 달 안에 연속 30 일 가운데 21 일 이상, 하룻밤 4 시간 이상 쓰면 계속 보장됩니다. 기억력 저하가 함께 있으면 가벼운 수면무호 흡도 보장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양압기가 맞지 않으면 구강 장치( 잘 때 끼우는 마우스피스), 옆으로 누워 자기, 몸에 심는 혀 신경 자극 장치 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체중 감량 주사는 비만을 함께 가진 중간 정도 이상의 수면무호 흡에만 승인돼 있습니다.
곁에서 자는 가족의 코골이 이야기를 잔소리로 넘기기보 다, 한 번 귀담아들어 볼 만합니다. 숨이 멈추는 것을 보는 사람은 대개 본인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점검표에 해당하 는 것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수면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브레인 헬스 센터에서도 기억력을 평가할 때 잠 과 호흡을 함께 살펴봅시다.
< 뇌건강센터 The Brain health Center > ☎ 201-971-0728
401A S Van Brunt St., Ste 302, Englewood, NJ 07631

“ 공복에 먹으면 살 빠지는 속도 달라”… 의사가 추천한 음식 5 가지

“ 화장실 다녀와서 물로만 쓱?” 2 명 중 1 명은 비누 안 쓴다

첫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침 공복 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이후 포만감이나 혈당 반응, 하루 전체 섭취량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권오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복에 먹으면 살 2 배로 빠지 는 음식’ 에 관한 영상을 올렸다. 체형관리 전 문가인 그가 언급한 5 가지 음식은 미지근한 물, 삶은 달걀, 양배추, 사과, 블루베리다. 이 런 음식은 어떤 효능과 영양 가치가 있는지 살펴본다.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양배추에는 비타민 U 가 풍부해 위산 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또 비 타민 U · K 는 위의 점막을 강화하고, 이미 손 상된 점막을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권 전문의는“ 양배추는 위점막을 보호하고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성화한다” 고 말했다. 다만 요오드가 부족한 사람은 양배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요오드 결핍 상태에서 양배 추를 먹으면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유발될 수 있어서다.
미지근한 물 한 잔, 기초대사에 긍정적 권 전문의는“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면 멈춰 있던 기초 대사가 깨어난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물을 마신 뒤 에너지 소비 가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독일 샤리테대 의대 미하엘 보슈만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 한 정상 체중 성인 14명이 22 ℃ 의 물 500mL 를 마시자 대사율은 약 30 % 증가했다. 대사 율의 변화는 10분 이내에 시작돼 30 ~ 40분 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다만 엇갈린 결과의 연구도 있다. 2015년 국제학술지 《유럽영양학저널(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에 따 르면, 건강한 성인 27명이 공복 상태에서 21 ~ 22 ℃ 의 물 500mL를 마셨지만 에너지 소 비량 증가 폭은 3 % 미만에 불과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삶은 달걀, 포만감으로 과식 막아 공복 혈당을 잡고 과식을 막아준다. 2005 년 《미국영양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에 실린 미국 세 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로 아침 을 먹은 사람과 같은 열량의 베이글을 먹은 후 비교한 결과, 달걀을 먹은 날은 참가자들 의 포만감이 더 높았다. 이는 점심 식사 섭취 열량뿐만 아니라 최대 36 시간 동안의 에너지 섭취량 감소로 이어졌다.
양배추, 위점막을 보호하고 장운동 활성화 양배추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을 관리할 때 좋다. 식이섬유는 음식의 소화와 흡수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높이는
사과, 내장지방 관리에 도움되지만 혈당 조심 권 전문의는 사과에 풍부한 펙틴이 내장지 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국제학술지 《식욕( Appetite)》에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과체중 여성에 게 하루 세 번 사과를 먹게 한 결과, 10주 뒤 체중이 평균 0.93kg 감소했다. 사과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체 중 관리에 활용하기 좋다. 다만 권 전문의는 혈당이 오를 수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안 된 다고 조언했다. 아침 공복에는 속쓰림도 조심해야 한다. 영양 · 소화 · 대사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 < 고급 영양학과 인체 대사( Advanced Nutrition and Human Metabolism)> 에 따르면 사과에 함유된 사과산과 시 트르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과 위통을 유발한다.
항산화 성분 풍부한 블루베리, 노화 방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블루베리는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 아닌을 비롯한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성분 이 풍부하다.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한다는 연 구도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 의학연구센터 연구팀이 2010 년 《영양학 저 널( The Journal of Nutrition) 》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32 명이 6 주간 블루베리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를 섭취하자 인슐린 민 감도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인슐린 민감도 가 높다는 것은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 혈당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대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는 의미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성인 2 명 중 1 명꼴로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손을 씻는 것으로 밝 혀졌다. 질병관리청이 15 일 발표한‘ 2026 년 상반기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에 따르 면, 공중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은 성인은 전 체의 86.0 % 였다. 하지만 비누를 사용한 비율 은 46.7 % 로 절반에 못 미쳤다. 물로만 씻은 사람은 39.3 % 였다. 비누를 사 용한 사람 중에서도 30 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씻은 비율은 11.4 % 에 그쳤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물로만 손을 헹궈도 충분할까?
물로만 씻을 때 세균 더 남아 손을 씻을 때 비누를 함께 사용하면 세균 오 염을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2011 년 국 제학술지 《국제 환경 연구 · 공중보건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손을 씻지 않았을 때 대변에서 나 올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된 비율이 44 % 였다. 물로만 씻었을 때는 23 %, 비누와 물로 씻었 을 때는 8 % 로 낮아졌다. 비누는 손에 묻은 기름기와 오염물을 제거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손을 문지르는 과정에 서 오염물과 미생물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 고, 흐르는 물로 헹구면서 씻겨 나간다. 손 에 남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음식을 먹거나 눈 · 코 · 입을 만지는 과정에서 몸 안으로 들
어갈 수 있다.
비누로 손 씻으면 설사 질환 위험도 낮아져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대변 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 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손을 제대로 씻 지 않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에 남을 수 있고,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입을 만 지면 병원체가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비 누로 손을 꼼꼼히 씻으면 손에 묻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 움이 된다. 실제 2003 년 국제학술지 《랜싯 감염병(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에 발표된 메타 분석에서, 비누로 손을 씻 으면 설사 질환 위험을 약 42 ~ 47 % 낮출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손바닥만 문지르면 부족 … 손톱 밑도 씻어야 비누를 사용하더라도 손바닥만 몇 번 문지 르고 헹구면 손 전체를 충분히 씻기 어렵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는 비누를 묻 힌 뒤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까지 문지르고 최소 20 초 동안 씻도록 권고한 다. 이후 흐르는 물로 비누 거품과 손 사이의 오염물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 뒤 물기 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 손 씻기는 화장실을 이용했을 때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거나 준비 하기 전, 기침이나 재채기 후, 외출에서 돌아 온 뒤에도 실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