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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판매자와 구매자의 온도차 커

판매자는 매물 취소, 구입자는 거래 포기

< 홍성호 기자 > 모두가 바라던 연준의 금리 인하가 있었음 에도 주택 시장의 냉랭한 기운은 계속되고 있 다. 더구나 주택 판매자와 구입자는 서로 자 기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시장을 해석하면서 양쪽의 온도차는 커지고 있다. 이는 주택 시장이 쉽게 온기를 회복하지 못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9월, 연방준비제 도( Fed) 는 올해 처음으로 연방기금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프레디맥은 연준의 금리 인 하 이후 모기지 이자율이 실제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모기지 대출 이자율이 연방기 금 금리가 아닌 국채 수익률을 따른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택 구매자들이 당장 모기지 대출 이자율 인하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주택 시장은 눈에 띄게 구매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 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과도기적 상황을 두 고 주택 판매자와 구입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시장을 해석하면서 양자의 온도차는 커지고 거래를 둘러싼 의견도 차이가 있다. 이런 거래 당사자의 시각차는 주택 시장을 더 욱 침체에 빠지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현재의 주택 시장 상황 S & P 케이스- 쉴러 주택 가격 지수는 8 월 주 택 가격이 전년 대비 1.3 % 상승했음을 보여주 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 동안 주 택 가격은 실제로 0.3 % 하락했다.
9 월 기준 약 5 분의 1 의 도시에서 지난 12 개 월 동안 주택 가격이 하락했는데, 그 이유를 이해하는 데는 별로 어렵지 않다. 주택 매매 는 감소하고 있고 재고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다.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이 낮아지기를 기다리다 지친 판매자들은 포기하고 매물을 시장에서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9 월까지 매 물 재고는 26 % 증가했다. 매물 증가에도 불구 하고 실제 주택 매매는 1 월부터 7 월까지 4 % 감소했다. 주택 구매자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높은 이자율의 조합에 실망한 듯하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매물을 내놓지 않고 관 망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는 주택 매물이 더 오래 재고 매물로 남아 있고, 판매자들은 절박해지기 시 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판매자들이 예비 조건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고, 수리 나 할인을 요청할 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서서히 집을 어 느 정도 수리하고 고쳐야만 집을 팔 수 있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매물 재고가 증가했지 만 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주택 매물은 더 오래 시장에 재고로 남아 있 다. 연방준비제도( Fed) 가 보고한 자료에 따 르면 2025 년 9 월 매물 등록은 평균 62 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다. 2024 년 9 월에는 55 일, 2023 년 9 월에는 48 일, 2022 년 9 월에는 47 일이었다. 팔리지 않고 시장에 오래 머물수록 주택 가격
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이런 추세를 반 영해 주택 건설업체들은 신규 주택 건설을 줄 였다. 연방준비제도 자료에 따르면, 2 월 건설 업체들은 99 만 2,000 채의 신규 주택 건설 허 가를 받았다. 8 월에는 약 14 % 감소한 85 만 8,000 채를 기록 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월 120 만 건의 허가 를 받았던 2022 년 초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 여준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주택을 판매하고 계약하는 데 적극적인 경향이 있다. 건설업체 들은 빠른 계약 체결 시 가격 할인, 계약금 공 제,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 인하, 무상 업그 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만이 구매력을 저해하는 것 은 아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재산세와 주택 소 유자 보험료 또한 급등했다. 2019 년부터 2025 년까지 월 보험료 지급액이 45 % 급등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피해가 확산되면서 보험사들은 주택 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하고 보험료를 크게 올렸다. 특정 지역의 주택들은 보험들 들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주택 구입자들은 이제 아무 집이나 사는 것이 아니라 이런 요건 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여 유를 갖게 되었다. 보험 가격이 비싼 주택은 이제 팔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아파트 임대료 정보 제공업체 아파트리스 트닷컴( ApartmentList. com) 에 따르면 임 대 부문의 중간 임대료는 지난 한 해 동안
0.8 % 하락했다. 공실률은 7.1 % 로 해당 지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차인이 적극 협 상에 나선다면 유리한 조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의 할인 혜택을 파악하고 준비를 하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 주택 시장이 앞 으로 2년 동안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적다 고 볼 수 있기 때문에 2년 이상 임대 계약을 통해 현재 임대료를 확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도 있다. 매매 및 임대 시장 모두 침체되어 주 택 구매자들이 협상할 여지가 많아지고 있다. 풀리지 않는 퍼즐, 주택 가격 떨어지지 않아 이런 주택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
▶3면에 계속

“ 하워드가 하면 다릅니다” 종합 부동산 회사 / 상업용 / 일반 부동산 매매 / 임대 / 건설 /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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