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기 기자 > 교통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 대응에 효과적 이라는 명분으로 미국에 고속도로는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 동부의 매사추세츠에서 서부 의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 교통부는 논란 의 여지가 있는 고속도로 확장 계획을 추진하 고 있다 . 고속도로 확장은 당연히 더 많은 사 람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운전을 하도록 만 들고 온실 가스 배출을 증가시킬 것이 분명하 다 . 그러나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관리들은 터 무니없게도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개발 프로젝트를 정당화하고 있다 . 텍사스 교통부 ( TxDOT ) 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도로망으로 인한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는데 , 2018년 부서 보고에 따르면 도로망은 국가가 아닌 전 세계 이산화탄소 ( CO2 ) 배출량의 0.48 % 를 발생한 다고 밝혔다 . 텍사스 교통부는 대중 교통을 개선하고 , 에너지 효율적인 가로등을 설치하 고 ,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함 께 고속도로를 확장할 것을 제안한다 . 전면 도로에 턴어라운드 차선을 추가하는 것과 같 은 프로젝트는 지연으로 인한 차량 공회전을 줄이기 때문에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적었 다 . 유타주에서 뉴욕주에 이르는 주 교통부들 도 마찬가지로 혼잡한 고속도로에 차선을 추 가하면 교통 체증에 갇히는 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고속도 로 확장의 틀을 짜는 것은 주 교통부가 교통 정체와의 지속적인 전쟁에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상권과 주민 모두 교통 체증에 대해 불평하 고 있고 , 도로를 넓히는 것은 발전처럼 여겨 지기 때문에 그들을 달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 그러나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상 식에 따르면 교통 체증은 필연적으로 다시 발 생한다 . 새로운 도로 차선은 더 많은 자동차 를 불러들여 더 많은 배기 가스를 배출하고 , 계속 증가하는 운전의 순환에 가두어 지구 온 도 상승을 늦추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 이 진실이다 .

더 큰 고속도로가 기후에 유리하다는 주장 주 교통부가 어떻게 더 넓고 확장된 고속도 로가 기후에 좋다고 말하는 지 그리고 근거 가 전혀 없어 보이는 결론을 어떻게 정당화 하는지 들어볼 가치가 있다 . 잠재적인 고속도 로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직원들은 컴퓨터 모 델을 사용해 미래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한다 . 이런 모델은 자동차 운전이 과거의 추 세를 반영하는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 며 , 종종 인구 증가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한 다 . 휘발유로 구동되는 모든 자동차는 주행할 때 배기가스를 생성하지만 , 교통 정체에 갇힌 자동차는 이동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 . 성장 촉진에 대한 주 교통부의 엄격한 가정 으로 인해 결국 교통량이 기존 고속도로 네트 워크를 압도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 그들의 생 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 차량들은 고속도 로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

도시 계획 교수이자 교통 공학자인 콜로라도 대학 덴버 캠퍼스의 웨스 마셜 교수는 이런 입장이 주 정부 교통 공무원의 기본 입장이 라면 어떤 고속도로의 확장이든 도시의 정체 와 공해 축소에 더 좋아질 것으로 분석할 수 밖에 없다 . 그러나 이는 멋지고 깔끔한 이야 기지만 완전히 잘못되었다 . 이런 예측은 치 명적인 맹점을 갖고 있다 . 그들은 새로운 차 량 차선과 같은 변화하는 조건에 인간이 어 떻게 반응하는지 고려하 지 않는다 . 사람들은 최 근에 확장된 고속도로를 자유롭게 달리는 자동차 를 보면 여행 결정을 재 조정한다 . 어떤 사람들 은 그렇지 않았다면 피 크가 아닌 시간에 운전 했거나 , 대중 교통을 이 용했거나 , 아마도 전혀

여행하지 않았을 출퇴근 시간에 운전을 선택 할 것이다 .

도로의 유도 수요 ( induced demand ) 효과 도로가 넓어지면 처음에는 교통 체증이 덜 할 수 있지만 곧 교통 체증은 더 악화된다 . 이 런 행동 조정은 도로가 더 좁아졌을 때처럼 교통량이 많아질 때까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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