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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2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4년 10월 18일 - 2024년 10월 24일 Section-D

“ 한달 3kg 씩 뺄 수 있다 " 저녁에 ‘ 이것 ’ 만 먹지마라

4 개월 만에 9kg 을 뺀 여성이 자신만의 식습 관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 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다브리온 ( Dabrionne )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여성이 자신의 소셜미디 어에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 그는 한 달에 거의 3kg 씩 감량하면서 4 개월 동안 최종적으 로 9kg 를 뺐다고 주장했다 . 자신의 체중 감 량 여정을 공개한 이 여성은 “ 모든 사람의 몸 은 다르며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 고 말했 다 . 그가 실천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 펴본다 .
탄수화물 제한 = 위 사연의 여성은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이어 트를 했다 . 처음에는 탄수화물을 완전히 제 한하려 했으나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점을 깨닫고 저녁에만 줄이기로 한 것이다 . 이 여성처럼 탄수화물을 줄이면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체내에 쌓인 단백질과 지방이 효과적으로 분 해된다 .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 아지고 몸에서는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을 분비한다 . 인슐린이 많이 분비될수록 체내에 지방은 많이 저장된다 . 인슐린이 혈당을 내리면서 당분을 지방세 포에 전달하기에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이 다 . 다만 탄수화물을 무조건 멀리하는 방법 은 옳지 않다 . 사연 속 여성처럼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 .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 , 무 력함을 쉽게 느낀다 . 탄수화물은 신체 활동 과 뇌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 기초대사량도 낮아진다 .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대 신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 근육의 합성과 유 지를 돕는 단백질이 계속 사용되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 이 외에도 변비 , 구토 , 저혈당 등 증상이 나
타날 수 있다 . 때문에 탄수화물을 제한할 때 는 초저탄수식은 주의해야 한다 . 국내 기준 도 마찬가지다 . 대한비만학회는 탄수화물 섭 취를 총 에너지의 10 % 미만으로 제한하는 초 저탄수식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 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 = 사연의 여성은 저녁에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대신 채소와 단 백질 위주의 식사를 이어갔다 . 샐러드를 먹되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연어 , 소고 기 등을 곁들인 것이다 . 이 방법은 하루 중 탄 수화물 섭취량은 줄이면서 식물성 식품에 풍 부한 비타민 ,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 단백질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전반적으로 체중 감소 , 신진대사 개선 , 근육량 유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특히 채소는 열량이 낮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식이섬유까지 풍 부하다 .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오래 머무르면 서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완화하고 노 폐물을 흡착해 바깥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 다 . 수분 함량과 칼륨 , 비타민 K 등 각종 영 양소도 풍부하다 . 비타민 K 는 뼈 손실을 막 아 뼈를 튼튼하게 하고 , 칼륨은 체내 나트륨 과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 이런 식사법을 실천할 때 채소를 먼저 먹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오랫동안 씹어야 삼 키기 편하다 .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 포만감은 이후 과식 을 막는 효과가 있다 .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과 달걀 , 베이컨을 먼저 먹는 그룹 을 분석했다 . 그 결과 식물성 식품을 먼저 먹 은 그룹이 총 열량을 덜 섭취하고 지방이 많 은 음식에 유혹을 덜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