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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3호 www . gomijunews . com 뉴욕-워싱턴 동시발행 대표전화 : ( 703 ) 865-4901 NY ( 347 ) 804-9620 MijunewsNY @ gmail . com 2024년 10월 25일 - 2024년 10월 31일 Section-D

" 많이 먹어서가 아냐 " 최근 불어난 뱃살 , ' 이것 ' 때문 ?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데 늘어진 뱃살이 그대로라면 , 원인은 호르몬 에 있을 수 있다 . 우리 몸속 호르몬이 불균형해도 복부에 지 방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복부 주변에 쌓 이는 지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몬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빠지지 않는 뱃살이 호 르몬 때문이라는 징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 프리벤션 ( Prevention )’ 에서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
에스트로겐 , 코르티솔 , 테스토스테론 , 렙틴 등 여러 호르몬이 원인 미국 프리티킨 장수센터 ( Pritikin Longevity Center ) 내분비학자인 그리스타 곤잘레스 박사에 따르면 , 뱃살이 느는 데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호르몬이 있다 . 먼저 , 에스트로겐이다 . 여성은 폐경기를 겪 으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데 , 이처럼 에 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 복부에 지방이 잘 쌓이게 된다 .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스트레 스 등으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어도 체중이 늘고 뱃살이 찌기 쉽다 .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손실될 수 있는데 , 근육이 줄어들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 뇌에 포만 감을 알리고 과식 예방을 돕는 호르몬인 렙 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복부 지방이 쌓이면 렙틴이 정상적으로 작 동하지 못하게 되고 , 이렇게 되면 뇌가 포만 감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해 비만을 유발하 고 복부 지방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지속
될 수 있다 .
호르몬이 불균형해졌음을 나타내는 징후 호르몬이 불균형해졌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는 먼저 운동량을 늘리고 식단을 조절해도 변 화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 여성의 경 우 폐경이행기 이후로 에스트로겐이 줄어들 면서 지방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늘 수 있다 . 또한 폐경 전후로 에스트로겐 수 치가 수시로 변하면서 기분 변화가 심해진다 .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몸은 피곤한데 불면증이 있는 것도 호르몬이 불균형해졌음 을 나타내는 징후다 . 모두 코르티솔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생리 주기가 불규칙 해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
호르몬 균형 되찾으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대개 한 가지 문제가 다른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 환이라는 점이 문제다 . 먼저 특별한 의료적 개입 이전에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으로 악 순환을 끊고 호르몬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 건강한 식습관 , 규칙적인 운동 ,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에 있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
여야 한다 . 특히 식습관에 있어서 정제 탄수화물이나 첨가당 , 가공육 , 술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 다 .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영양 전문가 와의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돌아 보고 , 기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