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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 구직자 채용 > 에 이어 지원서를 한 통 보내는 데 5분에서 10분씩이 나 투자해서 500통씩 보내는 대신, 이력서 작성 에 20분, 지원서 질문에 신중하게 답변하는 데 20분을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 AI 시대에 인간미는 어디에?' 2025 년 구직 불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의 10 % 만이 자신의 지원서 대부분이 사람에 의해 검토된다고 느끼는 반면, 64 % 는 자신의 이력서가 지원자 추적 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 다고 생각한다. 이런 회의적인 시각이 현실에 서는 타당하다. 채용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들 은 모든 이력서를 일일이 검토하지 않는다. 시 스템이 그 역할을 대신한지 상당히 오래 되었 다. AI 가 아닌 프로그램으로 키워드를 검출하 는 방식이 수십년 전부터 활용되었다. 링크드인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 % 가 2026 년에 AI 활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고, 59 % 는 이미 AI 기술이 새로운 후보자 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일 부 기업은 AI 면접관을 도입하기까지 했다. 이 제는 아무도 구직자와 대화하지 않는다. AI 면 접이 있다는 초대를 받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 서 일부 구직자들은 AI 와 대화하고 싶지 않고 혼잣말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룸( Loom) 화 상 통화 영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없다. 이런 채용 분위기는 인간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 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직자들도 AI 를 활용하고 있다.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응 답자의 81 % 가 구직 활동에 AI 를 활용했거나 활용할 계획이다. 일종의 " 자동화 군비 경쟁 " 이다. 구직자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맞 춤 작성하기 위해 AI 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 고 있다. 고용주들 또한 AI 나 다른 자동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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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을 활용해 지원서를 선별하고 순위를 매기 는 추세다. 하지만 지원서를 AI 로 수정하지는 않아야 한다. AI 가 등장하기 전에도 모든 채용 공고에 맞는 고유한 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개념이 있었다. AI 덕분에 예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작성했던 것이 훨씬 쉬워졌지만, 이제는 자신의 경험은 내 경험일 뿐이다.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내 경험을 왜곡하지는 않아야 한다. 구직자가 AI 를 활용해 지원서를 최적화하더 라도, 추적 시스템이 특정 키워드나 문구를 기 준으로 이력서를 걸러낸다면, 쉼표 하나라도 잘못 찍힌 지원자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 될 수 있다. 채용 기준에 쉼표 위치 하나 때문에 검토했어야 할 많은 지원자를 자동으로 탈락시 키는 일이 있었다. 모든 회사가 이런 시스템에 너무 의존하고 있고, 사람이 직접 지원자를 검 토하는 방식을 간과하고 있다.
' 유령 채용 ' 과 불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구인 공고 수와 실업자 수를 비교해 고용 시장의 경직도를 측정한다. 하지만 지난해 11 월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 행의 분석에 따르면, 많은 구인 공고가 이미 고 용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이미 다른 곳 에 재직 중인 사람을 스카우트하려는 목적으로 게시되고 있고,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구인 공고 대비 실업자 비율은 실제 고용 시장의 경직도를 과 대평가하고 있다. 구인 공고가 사기가 아니더 라도, 기업은 내부 직원을 채용하거나 이미 다 른 곳에 재직 중인 사람을 스카우트할 계획으 로 채용 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 예산 변경으로 인해 한때 실제로 존재했던 직책이 없어질 수 도 있다. 이런 경우, 기업은 구직자들이 실제로 채용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채용 공고를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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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구직자들은 이런 공고를 " 유령 채용 " 이라고 부른다. 애쉬비( Ashby) 의 고객사 데이 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 년 공고 중 82 % 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졌지만, 5.5 % 는 보 류되었고, 1 % 는 채용 제안은 했지만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3.5 % 는 이유 없이 공고가 철 회되었다. 구직자들은 다른 후보자가 채용되었 는지, 채용 계획이 변경되었는지, 아니면 애초 에 채용이 진행 중이 아니었고 기업의 성공적 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공고였는지 알 길이 없다. 만약 10 개의 직책에 지원했는데 면접 제 의를 받지 못했다면, 잘못된 직책을 목표로 하 고 있는 것인지, 경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현실적인 기회가 아닌 직책에 지원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 실직자들 이 현실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없는 채용 공고 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단순 히 재미로 그런 공고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 음 채용 공고가 생겼을 때 참고할 인재 풀을 구 축하거나 이력서를 확보하기 위해 올린다. 그 런데 구직자들이 2 ~ 3 년 전에 지원했던 채용 공 고를 통해 인재 풀을 구축했다는 이유로 연락 을 받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
채용 공고에 대한 불신과 사기 방지 새로운 채용 포털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명확한 연봉 범위와 업무량 및 근무 시간에 대 한 투명한 기대치를 제시할 때 구직자들은 채 용 공고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모든 기업이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 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명시된 채용 공 고를 여러 번 검토했지만, 실제로는 사무실 근 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구직자들 은 채용 공고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
채용 공고가 직무의 실제 내용을 항상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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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반영한다고 답한 근로자는 10 % 에 불과하 다. 근로자 중 81 % 가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다 듬어진 채용 공고를 적어도 가끔 접한다고 답 했다. 구직자들은 기업의 채용 공고 내용이 사 실인지 확인하는 것 외에도 사기성 채용 제안 에 주의해야 한다. 구직자들은 매일 취업을 도 와주겠다는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을 받는다. 대부분 수신자에게 적합한 일자리 가 있지만, 이력서를 다시 써줄 것이고 돈을 지 불해야 한다는 것이 메일의 본심이다. 일종의 사기인 셈이다. 이미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 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무서운 현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별도 보고서 에 따르면, 구직자의 95 % 가 의심스러운 채용 제안을 받은 적이 있고, 98 % 는 오늘날의 고용 시장이 사기에 더 취약하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채용 기회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봐야 한다. 현실적인가? 구체적인 업무 내용이 명시 되어 있는가? 회사 웹사이트에 공고가 있는가? 회사의 우편 주소가 있는가? 채용 담당자는 업 무용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나? 구직자들에게 대부분의 회사는 채용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사회보장번호나 주소를 요구하 지 않는다. 정식 고용주는 신원 조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채용하지 않는다. 구직자들은 일자 리를 구하기 위해 산전수전 다 겪은 고용 시장 의 전문가가 되어 있다. 뭔가 일자리나 채용 기 회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직감이 맞았 을 가능성이 높다. 갈수록 정규 일자리를 구하 기는 어려워지고 있다. 모두가 AI 를 활용하고 있다. 이력서와 지원서 질문에 AI 가 아닌 인간 의 냄새가 배어 나오도록 해야 한다. AI 능력 은 다른 테스트과정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 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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