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2025 년 12 월 19 일- 2025 년 12 월 25 일
C-3
10 % 를 넘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큰 변동이 없 다. 주택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이런 요인들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이제 계약금을 마련하 기 위해 평균 14.8 년을 저축해야 한다. 이는 1965 년보다 10 년이 더 늘어난 기간이다. 결과적으로 자산 축적이 지연되고, 부의 불 평등이 심화되며, 젊은 구매자층이 줄어들고 있다. 데이터는 이런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025 년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40 세이다. 이는 오늘날 첫 주택 구매자들이 많이 태어난 1985 년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당시에는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단 6 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주택 구매 시작 연령 지 연은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35 세 미 만 주택 소유율은 1985 년 45.5 % 로 높았지만, 2025 년에는 36.4 % 로 크게 하락했다.
▶1면 < 좋았던 시절 > 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960 년대, 70년대, 그리고 80년대 중반까지 개인 저축률은 꾸준히 10 % 를 웃돌았다. 이는 1965 년과 1975년 당시 주택 구매자들이 5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0 % 의 계약금을 모을 수 있 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금 마련 기간을 단축하면 주택 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며,
현재 주택 가격은 20 배 소득은 16 배 계약금 마련에 5 년에서 15 년으로 3 배
궁극적으로 재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여 러 가지 이점이 있다. 2020 년과 2021 년의 팬
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개인 저축률은 1985 년 이후 10 % 미만을 유지해 왔는데, 일시적으로
다른 품목 가격과의 비교 지난 60 년간 모든 물가가 상승했지만,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은 다른 어떤 품목과 비교해 도 월등히 높다. 1965 년부터 2025 년까지 신규 주택 가격은 무려 1,975 % 나 상승했다. 반면 가구 중간 소득은 1,478 % 라는 놀라운 증가율 을 기록했지만, 이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 보다 500 % 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물가 상승률이 아무리 높아 보여도 주택 가 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바 나나 가격은 319 %, 계란 가격은 523 % 나 올랐 다. 하지만 이런 가격 상승률은 신규 주택 가 격의 1,975 % 상승률의 3 분의 1 에도 미치지 못 한다. 결국 임금 상승률이 주택 가격 상승률 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주택 구매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관망만 하 게 될지도 모른다. 1965 년보다 내 집 마련의 길이 훨씬 더 복잡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불 가능한 것은 아니다. 2026 년에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역별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는 도시가 있기 때문이다. 60 년 전에 는 생계를 위한 수입 마련이 오늘날보다 훨 씬 수월했다. 비록 액수는 적지만 모든 것이 저렴해 지금보다 주택 마련이 훨씬 수월한 상 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