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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5 년 12 월 26 일- 2026 년 1 월 1 일 D-3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살짝 줄이는 방법은?

돌연사, 젊다고 비켜가나? 사망원인 2 위‘ 이 질환’ 예방법 5 가지

셀룰라이트는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 부 변화다. 눈으로 보거나 만졌을 때 피 부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진다. 피부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차갑게 느껴지 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셀룰라이트는 흔히 지방 덩어리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게 단 순하지만은 않다” 며“ 셀룰라이트는 지 방 세포들이 서로 뭉치고, 섬유질 조직 과 엉겨 붙어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 게 만드는 복합적인 피부 변성 현상” 이 라고 말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영향 으로 허벅지에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데 이는 셀룰라이트로 변성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생활 습관도 셀룰라 이트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없애지는 못하지만, 근육이 붙으면 피부 가 더 고르게 보일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며 운동하면서 근육에 탄력을 주자.
채소와 통곡물 먹기 = 섬유질이 많은 통 곡물, 과일, 채소를 먹자. 빵과 사탕과 청 량음료 등에 있는 당과 정제 탄수화물은 지방을 셀룰라이트로 바꿀 수 있다.
살빼기 = 마른 체형이든 통통한 체형이든 셀룰라이트가 있지만, 과체중일 경우 셀 룰라이트가 더 잘 보인다. 살을 빼면 나아 지지만 천천히 빼는 게 중요하다. 요요 현 상은 셀룰라이트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패인 부분 마사지 = 울퉁불퉁한 부위를 문지르자. 샤워할 때나 로션을 바를 때도 신경을 쓰고, 마사지로 혈류를 개선해 셀 룰라이트를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 2 위는 암과 심장질환이 다. 특히 돌연사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심장질환이다. 갑자기 발생하는 협심증, 심 근경색 등 심장병은 돌연사의 위험을 높인 다. 혈관 건강이 나빠져 심장근육에 혈액공 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슴이 좁아진 듯 조 이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강한 가슴통증이 30 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증을 생각해야 한다. 급성 심 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며칠 전부터 휴식을 취할 때도 반복적인 흉통을 경험한다. 이렇듯 위험한 심장질환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만 이미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거운 기구 들기 등 과도한 힘을 쓰는 고강도의 근력 운동 은 위험할 수 있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 거 타기, 줄넘기, 가벼운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혈압, 당뇨병은 먼저 체중감량 하라 과도하게 살이 찐 사람은 체중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흔한 고혈압, 당뇨병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건강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체중을 건강하게 줄이면 우선 고혈압, 당 뇨병 증상이 조금이라도 개선됨을 느끼게 된다. 다만 급격한 체중감량 역시 위험하니, 단계적이 고 계획적인 체중 조절 관리가 필요하다.
오래 앉아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하체의 혈액 및 림프 순환이 정체되기 쉬
워 셀룰라이트가 더욱 쉽게 쌓인다. 셀룰
라이트는 치료해야 할 병은 아니지만 미
용상 보기에 좋지 않기 때 대부분의 사람
들은 없애거나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이
와 관련해 미국 건강 · 의료 매체‘ 웹엠디
( 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셀룰라
이트를 심하게 만드는 요인을 제거해 눈
에 덜 띄게 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운동으로 근육 만들기 = 운동은 최고의
미용법 중 하나다. 운동이 셀룰라이트를
담배 끊기 = 흡연이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점점 얇아지고 처지게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팔과 허벅지 등의 셀 룰라이트를 더 잘 보이게 한다. 가장 맞는 금연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레티놀 크림 챙기기 = 레티놀로 셀룰라이 트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피부의 질감을 좋게 할 수는 있다. 레티놀이 0.3 % 함유된 제품이 가장 좋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6 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레티놀은 피부 바깥층을 두껍게 해서 아래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덮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라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중 콜 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건강 한 식습관은 필수이다. 동물성 지방, 튀김, 가 공식품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채소, 과일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 다. 현미 등 통곡물을 자주 먹고 단백질 공급 을 위해 생선, 콩류, 닭고기, 저지방 고기 등 을 먹는 게 좋다.
◆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병행하라
건강한 사람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하지
◆ 직접 흡연 금지, 간접 흡연도 조심하라 흡연의 위해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혈 관 질환, 폐암 뿐 아니라 위암, 췌장암도 유발한 다. 최근에는 직접 흡연 외에 직장이나 야외에 서의 간접 흡연도 예방이 중요하다.
◆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심혈관계 가 약하거나 기존에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한다. 음악 감상, 걷기, 복식호흡, 명상,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 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 뇌졸중 후 일상 회복, 女가 男보다 느리다”… 왜?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여성은 남성보다 식사, 옷 입기, 운 전 등 일상생활 능력 회복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처음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한 환 자 1046 명을 대상으로 회복 과정을 1 년간 추적했다. 이들 환 자의 평균 연령은 66 세였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류가 뇌 조 직으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3 개월 · 6 개월 · 12 개월 시점에 참가자의 의료 기 록과 인터뷰 결과를 분석했다.
신경학적 평가와 인지 기능 검사, 삶의 질 관련 설문조사 도 함께 진행됐으며, 걷기 · 목욕 · 요리 · 집안일 등 일상활 동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일상활동 수행 점수가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 이 점수는 어려움의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회복이 더디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뇌졸중 발생 3 개 월 후 여성의 평균 점수는 2.39 점, 남성은 2.04 점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평균 점수는 나이 · 인종 · 교육 수준 · 보험 가입 여부 등 의 요인을 조정한 뒤에도 남성보다 3 개월, 6 개월, 12 개월 시점에 각각 0.13, 0.10, 0.09 점 더 높았다. 다만, 언어 기능이나 간단한 움직임 수행 등 신경학적 기능 회 복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아, 모두에서 1 년 동안 지속
적인 개선을 보였다. 연구진은“ 뇌졸중 후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대해 조기부터 반복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며“ 이는 특히 여성 환 자에서 회복 속도 차이를 줄이는 데 더욱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차이가 주로 무거운 물건 들기 등 근력이 필요한 활동에서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해, 근력 강화 프 로그램 등 맞춤형 중재를 통해 회복 속도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고령화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성별 특성을 고 려한 회복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재활 치료 이용 여부에 대한 정보가 없어, 이것이 회 복 차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는 한계를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학( Neurology)》 에‘ Sex Differences in Outcomes Over the First Year After Ischemic Stroke’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