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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 교육
2026 년 2 월 27 일- 2026 년 3 월 5 일 B-7
▶5면 < 트럼프 공포 > 에 이어 월드컵 효과? 올해 미국의 주요 관광 수요 요인으로 미국 의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와 2026 국제축구 연맹( FIFA) 월드컵을 꼽는다. 월드컵 경기 는 미국 내 11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책적 장벽이 월드컵의 긍정적 효과 를 저해할 수 있다. 문제는 여행을 저해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새로운 비자 수수료, 국립공원 외국인 방문객 100달 러 입장료, 그리고 세관국경보호국( CBP) 의 해외 여행객 소셜 미디어 정보 제출 의무화 제안 등이 저해 요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 사 람들이 미국에 오는 것에 환영받는다고 느끼 게 해야 한다. 방문객들이 입국 심사 과정에서 어떤 경험 을 하게 될지 궁금해하는 것은 숙박업계에 있 어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월드컵을 제대 로 활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렇 다면 전체 경기의 75 % 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은 어 떤 영향을 미치는 지 궁금해진다. 전통적으 로 개최국은 스포츠 행사로 인한 경제적 효 과를 누려왔지만, 그 효과는 종종 과대평가되 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낸 미국 관 광 업계는 월드컵을 통해 관광객 수와 수익 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트 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은 이런 기대를 무산 시킬 수도 있다. 새로운 비자 무결성 수수료 250 달러와 일부 방문객에 대한 소셜 미디어 검열 계획으로 인 해 미국 여행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에 대한 강경한 입 장을 비롯한 일부 정책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미국 보이콧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은 월드컵 기간 동안 미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팬들에게 권 고했다. 팬들이 그의 권고를 따를지는 미지 수다. 12 월에 경기 날짜와 장소가 발표된 후 항공편과 호텔 예약은 증가했다. 2026 년 호텔
실적 전망에 따르면 월드컵으로 인해 미국 호 텔의 객실당 매출 성장률을 0.6 % 로 예상했 다. 그리고 평균 객실 요금은 1 % 상승할 것으 로 예상하지만, 물가상승률 2.4 % 에는 미치지 못해 호텔 마진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할 것 으로 보고 있다. 2025 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눈부신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 현실 이다. 또한 이런 전망은 월드컵 개최 도시의 호실적에 크게 좌우된다. 월드컵이 개최되지 않을 경우, 2026 년 객실당 매출 성장률은 감 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의 정치적 수사는 여행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특정 국가 팬들은 비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 다. 미국 정부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세네 갈, 코트디부아르, 이란, 아이티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럽 축구계 지도자들은 보이콧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각국 대 표팀과 축구 협회에 미치는 경제적 손실을 고 려할 때 실제로 보이콧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
다. 백악관 정책은 향후 몇 달 동안 크게 바 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는 관광업계 종 사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최 근의 이민 단속에 대해서는 대부분 침묵을 지 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관광 마케팅 기관인 브랜드 USA 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이 2025 년 중반에 대폭 삭감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긍정적인 홍보를 통해 부정적인 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이 약화되었다. 축구 팬들은 자국 대표팀을 열정적으로 응 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열정은 트럼프 정 책으로 인한 여행 감소의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치솟는 경기 티켓 가격과 미국 관광지로서의 국제적 이미 지 손상을 고려할 때, 2026 년에도 관광 산업 이 회복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 세계 여 행객들 사이에서 미국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 상된 것을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과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6면 < 취업난 > 에 이어 편의를 제공받은 학생들은 늘 과제가 밀려 있어서 거의 매주 이 제도를 이용한다는 것이 다. 실제 자신도 ADHD와 자폐 스펙트럼 장 애를 갖고 있는데 지금껏 큰 문제없이 생활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체적 장애 이외의 이 유로 편의를 제공하는 시스템 전체가 학생과 교수진이 공유하는 교육적 목적과는 심각하 게 어긋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하버드 대 학은 우려한다. 그러나 고등교육 및 장애인 협회는 편의를 요청하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불공평한 부 담을 주는 것이 아니며, 너무 많은 학생들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따지기보다 는 모든 학습자를 포용하는 평가 방식을 설계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 십 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학 생들은 그들의 어려움이 게으름이나 노력 부 족으로 치부되어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편의 제공 증가는 학업적 진실성 저하가 아니 라 정신 건강을 인정하는 문화적 변화를 반영 하는 것이라고 표명했다. 변화하는 역량 기반 채용 시장으로 인해 일 부 학생들은 준비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있어, 편의 제공이 증가하는 추 세는 고용주들이 채용 시 실제로 중요한 요 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 다. 학위를 우선시하는 기업은 줄어들고 있 고,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실제 문제 해결 능 력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업 이 늘어나고 있다. 임원급 이상 전문가 중 대 학 학위가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 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게시 된 채용 공고의 거의 5분의 1은 학위를 요구 하지 않는다. 이런 변화는 기한 연장이나 추가 시간에 익 숙해진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소 수의 학생들이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지 만, 일반적인 직장 평가에서는 편의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성과는 속도, 정확성, 일관성 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Z세대들은 조직력과 같은 소프트 스 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입사 후 몇 달 만에 해고당하는 경험을 이미 겪고 있다. 다시 말 해, 대학 교육이 점점 유연해지는 반면, 고용 시장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이다.

정신적 장애 진단 두 배 이상 늘어 명문 경영대학원 졸업 후 평균 연봉 20 만 달러

모든 학위가 시간 낭비는 아니다 이런 모습과는 달리,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 면서 많은 Z 세대 대학 졸업생들이 더욱 경쟁 에 올인하면서 더 높은 곳에서 오히려 더 높 은 연봉을 보장받는 선택도 있다. 많은 경영 대학원( MBA)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투 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MBA 졸업생들은 졸업 후 3 년 차에 평균 약 26 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은 24 만 8 천 달러, MIT 슬론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은 24 만 6 천 달러를 벌고 있다. 이처럼 높은 연봉 과 엘리트 MBA 프로그램의 높은 투자 수익 률은 새삼스러운 놀랄 일이 아니다. MBA 학 위는 경영 컨설팅, 투자 은행, 사모 펀드 등 비 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분야 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맥킨지, 베인, JP 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같 은 최고의 기업들이 소수의 명문대 출신들을 꾸준히 채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최고 명문대에서 MBA 를 취득하는 가장 큰 장점은 올바른 산업 분야를 선택하기만 한다 면 경제적으로 매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 다는 점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 MIT 는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항 상 상위권을 차지한다. 졸업 후 높은 연봉에 도 불구하고 MBA 의 가치에 대해서는 여전 히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억만장자 조 리먼트는 빅딜 팟캐스트에서 젊은이들이 MBA 를 취득해야 하는지에 대 한 질문을 받았는데 간단하게“ 아니오” 라고 답했다. 반면, 트릴로지 소프트웨어와 ESW 캐피털의 창립자는 MBA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비즈니스 지식은 2 년 동안 직접 사업 을 구축하면서 얻는 지식에 비하면 극히 일 부분에 불과하다고 긍정론을 펼쳤다. 테슬 라 CEO 일론 머스크와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테일을 비롯한 여러 최고 경영진들도
MBA 학위 소지자라는 이유만으로 채용하 는 것에 대해 비슷한 불만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A 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았다. 경영대학원 입학위 원회( GMAC) 에 따르면 2024 년 MBA 지원 자 수는 13 %, 2025 년에는 15 % 로 2 % 증가했 다. 장기적인 소득 전망은 밝지만, 단기적인 취업 성과 또한 여전히 견고하다. 다만, 신입 사원 채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 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2025 년 졸업생 중 90 % 가 졸업 후 3 개월 이내에 최소 한 곳 이상의 취업 제안을 받았고, 84 % 가 이를 수락했다. 이는 지난 2 년보다 개선된 수치다.
소위 " 최고의 7 대 경영대학원 " 으로 불리 는 시카고( 부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MIT( 슬론), 노스웨스턴( 켈로그), 스탠퍼드( GSB),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의 졸업 생들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 다. 최근 졸업생들은 졸업 후 3 개월 이내에 약 175,000 달러에서 185,000 달러 사이의 기본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MBA 학 생들이 얻는 가장 큰 이점 중 하 나는 강력한 전문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에 입학 하는 것은 사실상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변화 를 주도하는 엘리트 클럽에 들 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졸업 생들이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수반한다. 고 용주들은 이런 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려 고 경쟁한다. 투자은행이나 최 고 수준의 컨설팅 회사에서 기 회를 놓치거나 자칫 실수를 저 지르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막중 한 책임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 이 따르지만, 동시에 완벽한 성
과와 철저한 검증을 거친 인재에 대한 기대 도 따른다.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이 매력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명문 MBA 프로그램에 합 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많은 주요 프로 그램의 합격률은 보통 20 ~ 30 % 에 불과해 경 쟁이 매우 치열하다. 합격자는 일반적으로 네 가지 핵심 자질을 갖추고 있다.- 높은 순위의 대학에서 우수한 학업 성적 을 거둔 학부 시절- 공격적인 커리어 목표( 미래의 창업자 또 는 CEO)- 기업 및 기업가적 리더십을 입증한 경험-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차별화된 분 야 또는 사명에 대한 열정
지원자들은 학교가 자신에게 무엇을 제공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프로그램에 무 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즉 상호 투자 관점에 서 입학을 고려한다. 각 기수별 정원은 제한 되어 있다. 입학처에서‘ 합격 ' 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자격을 갖춘 다른 지원자에게는 ' 불합 격 ' 을 선고해야 한다는 뜻이다. MBA 는 여전히 경력 발전을 가속화하는 가 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유일한 길은 아니다. 500 대 기업 CEO 중 40 % 만이 MBA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대다수가 MBA 없이도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