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6 2026 년 6 월 19 일- 2026 년 6 월 25 일 재정 / 교육
▶5면 < 시영 식료품점 > 에 이어
라 마르케타( La Marqueta) 의 경우, 시는 새로운 부지의 임대료와 건설 비용은 부담하 지만, 개점 후에는 민간 운영업체를 고용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직 운영업체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선정 된 업체는 필수 식료품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 해야 하는 계약상의 의무를 지게 된다. 라 마 르케타에서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시 의 구체적인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프로젝트에 배정된 예산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다른 도시에서의 사례 애틀랜타는 민관 협력 식료품점의 모범 사 례를 제시한다. 다른 도시들도 식료품 가격 부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 하고 있고, 식료품점과 정부를 연계하는 자체 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2025 년 9 월, 애틀 랜타 시내에 아잘리아 프레시 마켓이 문을 열 었다. 이 마켓은 애틀랜타 시, 애틀랜타 투자 청, 독립 식료품점 연합, 그리고 이미 이 지역 에서 여러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사비 프로비전스의 합작 프로젝트다. 이것은 진정한 공공- 민간 파트너십으로 시 가 저금리 대출과 보조금을 통해 매장 개점을 지원했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지속가 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우유, 빵, 계란 과 같은 40 ~ 50 가지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판 매하며, 이런 품목들은 정부 보조금을 통해 원가에 가깝게 판매된다. 맥주와 와인처럼 마진이 높은 품목을 통해 핵심 품목의 손실을 일부 상쇄하고, 매장 2 층 에 푸드 코트를 추가해 고객 방문과 매출 증 대를 도모할 계이다.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고, 궁극 적으로 세금 지원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 력하고 있다. 애틀랜타 시와 시민들이 식료품 점을 운영하는 업체에 호의를 베풀면서 이들 이 운영하는 민간 식료품점도 덩달아 이미지 가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시와 시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시영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몇몇 흩어진 농촌 자치단체들은 다른 지역 선택지들이 문을 닫은 후 자체 식료품점을 열 어 공백을 메우려 시도했다. 플로리다 주 볼 드윈 마을은 인구 약 1,300 명으로, 2019 년에 폐쇄된 시장을 인수해 약 5 년간 공공 시설처 럼 운영했다. 캔자스주 세인트폴에는 600 명 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에서 10 년 넘게 번 창해 온 유사한 시립 상점이 있다. 뉴욕을 제 외한 대도시들도 이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시 작했다. 시카고 시장 브랜든 존슨은 시 소유 식료품 점이 필요하고, 실현 가능하다는 105 페이지 분량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지만, 결국 여러 독립 판매자가 있는 시 소유 시장에 집중하기 로 결정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는 시가 소유한 복합용도 저렴한 주택 건물 1 층에 위 치한 시 지원 식료품점 건설이 2 월에 시작되 어 연말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워싱턴 DC 에서는 두 명의 시장 후보가 지난달 이 아 이디어에 대해 토론했다.
시영 식료품점은 성공할 수 있을까? 뉴욕에서 시영 식료품점이 성공할 수 있을 지 회의적인 사람들은 이런 모델이 거의 한 세기 동안 운영되어 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 다. 시에서 운영하는 식료품점이 매우 새롭
식료품 가격 낮춰 다른 업체와 경쟁 목적 아니라 식료품이 절실히 필요한 고객층을 대상
게 들릴 수 있지만, 시는 라과디아 공항 시절 부터 식품 소매점을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가 소유하고 식료품 운 영업체에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브루클린 버 러 파크의 세르토 마켓도 있다. 판매업체들 은 에섹스 마켓에서도 저렴한 임대료로 식료 품이나 고급 제품을 판매한다. 임대료 보조 덕분에 판매업체들은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 게 돌려줄 수 있다. 이곳은 고급 수제 치즈를 맛보려는 관광객과 저렴한 가격으로 식료품 을 구매하려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되었다.
공공 도서관이 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처럼, 공공 식료품점은 정부 보조금을 활용 해 식품 가격을 낮춰 모든 소득 계층의 사람 들이 식료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점이 도서관을 보완하는 대안이 될 수 있듯
이, 시립 식료품점 모델은 대부분의 사람들 이 이용하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식료품점들은 맘다니 시 장의 계획에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 슈퍼마 켓 협회 회장은 회원들이 이미 낮은 수익률 로 영업하고 있는 바로 그 지역에 시에서 매 장을 열기로 결정한 것은, 특히 시내에서 매 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매우, 극도로 높은 상황에서, 큰 모욕감을 안겨주는 일이라 고 비판했다. 가장 이념적 편향을 담은 반대는 극우 보수 파로 분류되는 한국계 캘리포니아 공화당 하 원의원 영 김의 소설 미디어에 쓴 글이다. 시 가 소유한 식료품점 개념을 " 완전 미친 마르 크스주의자 " 라고 비난하면서 소련 시대 빵 이야기는 암울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영어에서 가장 무서운 단어는 ' 나는 조란 맘
다니이며, 당신의 식료품점을 운영하기 위해 뉴욕 시장의 자리에 있다 " 라고 편향된 시각 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일부 식료품업계도 맘 다니의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계획은 다시 한 번 민간 계약업체가 매장을 운영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며 시 소유 식료 품점이 많은 동네 가게를 문을 닫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접근법이 경제적으 로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식료품 사업의 이익률은 악명 높게 낮아서 1 % 에서 3 % 에 불 과하며, 전체 시스템은 협력 유통업체, 대량 할인, 브랜드 프로모션 등 여려 단계의 여러 업체들의 이익으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에 의 존하고 있고, 이는 공공 비영리 네트워크에서 는 복제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식료품점은 유지 비용이 많이 들고 수익률 이 낮은 사업이기 때문에 운영자들은 가격 인 상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저소득 가정에게 는 이런 식료품 가격 인상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뉴욕에서는 푸드 뱅크가 하나의 대 안을 제시한다. 온라인 식료품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는 ' 그로서리 투 고( Groceries to Go)' 프로그램도 또 다른 선택 지가 된다. 저렴한 식료품점은 식량 불안정에 시달리는 뉴욕시 주민들을 지원하는 또 다른 수단이 될 수 있다. 뉴욕시에는 사실상 식료품 사막이 많지 않 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식료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동네에서 대형 슈퍼마 켓들이 부유층 고객을 겨냥해 너무 비싼 가격 으로 식료품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 에서 운영하는 마켓을 설립하는 과제는 저렴 한 식료품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가 있는 곳과 기존 소매점의 가격이 소득 수준에 비해 너 무 비싼 곳에 문을 여는 것이다. 이는 맘다니 시장이 제안한 마켓이 기존 슈퍼마켓과 직접 경쟁하는 대신, 식료품이 절실히 필요한 다 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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