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2026 년 3 월 13 일- 2026 년 3 월 19 일 C-3
▶1면 < 집이 안팔린다 > 에 이어 더 나아가, 건설업체의 65 % 는 구매자 유치 를 위해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 인하, 거래 마감 비용 지원, 설계 업그레이드 등의 재정 적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많은 주택 판매자들이 가격 인하를 고려했 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아 주택이 여전히 매 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택 판매 자도 사람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과거 가격에 얽매여 있다. 4년 전 주택 시장이 최고점에 달했을 때, 이 웃집이 팔린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해두 고 있는 것이다. 판매자가 많은 것은 일반적 으로 구매자 우위 시장을 의미하지만, 레드핀 은 현재는 구매 여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 리한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주택 가격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 해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를 포기했다. 실제로, 레드핀( Redfin) 추산에 따르면 1월 주택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 감소한 136만 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매자 감소는 주택 구매력 악화 주택 구매력은 주택 시장의 주요 압력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주택 가격과 가계 소득 간
의 격차가 커지면서 주택 시장 붕괴를 가져온 신용 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한 조정 국면이 도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가계 중간 소득이 중간 주택 가격과 같아지 는 시점까지 가격 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하면서 2008 년보다 더 심각한 주택 가격 하락 상황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단시일에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라는 것이 다. 2008 년 주택 시장 붕괴는 수조 달러에 달 하는 가계 자산을 날려버리고, 주택 가격을 폭락시키며, 수백만 명의 주택 소유주를 주 택 압류로 몰아넣었다. 오늘날, 주택 구매력 격차는 더욱 심각해지 고 있다. 2025 년 8 월 리얼터( Realtor. com)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소득은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소득보다 약 46 %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주택 가격의 균형을 회복하려면 주
주택 장기 매물이 늘어나 매물 대기 시간이 갈수록 길어져
택 가격이 50 % 가까이 떨어져야 할 것이라 는 의미다. 특정 지역에서는 훨씬 더 떨어져 야 한다. 가구의 자산 중 상당 부분이 주택 모 기지 대출 형태로 보유되고 있고, 최근 주택 구매자들이 상당한 부채를 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50 % 의 주택 가격 하락은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주택 가격 조정이 바닥을 치는 데 몇 년이 걸 릴 수 있다면서 2026 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세 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미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로우( Zillow) 는 최근 주택의 53 % 가 지난 1 년 동안 가격 이 떨어졌고 평균 하락율은 9.7 % 에 달한다 고 보고했다.
주택 구매자 수, 사상 최저치 기록
주택 판매자가 구매자보다 10 % 이상 많은 시장을 구매자 우위( 바이어) 시장, 반대로 구 매자가 판매자보다 10 % 이상 많은 시장을 판
매자 우위( 셀러) 시장으로 정의한다. 격차가 ± 10 % 인 시장은 균형 시장으로 간주된다. 이 정의에 따르면 2024 년 5 월부터는 구매자 우 위 시장이었다. 주택 판매자가 구매자보다 많을 경우, 구매 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 가격 협상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판매자가 구매자보다 훨씬 많 은 시장 상황을 구매자 우위 시장이라고 한 다. 물론 이는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높은 주택 가격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주 택 구입을 포기하면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균 형이 깨졌다.
1 월 주택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1 %, 전년 동기 대비 8 % 감소한 약 136 만 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1 % 감소한 약 196 만 명으로, 2023 년 6 월 이 후 최대 감소폭이자 2025 년 2 월 이후 최저 수 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자 수가 2 % 증가했 다.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여전히 높 은 데다, 대규모 해고와 경제 및 정치적 불확 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를 망 설이고 있다. 1 월에는 전국에 겨울 폭풍이 몰아쳐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판매자 들은 주택 수요 부진에 대응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어떤 판매자는 몇 달 동안 매물을 내놓았지만 구매자가 전혀 없자 매물을 철회 하고 있다. 또 다른 판매자는 인근 주택이 호 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아예 매물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단독 주택과 콘도의 평균 매매 소요 기간은 5 년 전 팬데믹 이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부동산 중개인협회의 월간 조사에 따르면 1 월 평균 매매 소요 기간은 41 일이었다. 이는 중간값으로, 절반은 이보다 오래 걸리 고 절반은 이보다 짧게 걸린다는 의미다. 12 월의 35 일, 2025 년 1 월의 36 일보다 길어진 수 치다. 구글에서 주택 판매 관련 검색량이 증 가한 것은 평균 30 년 만기 주택 모기지 대 출 이자율이 지난 주 5.98 % 로 하락했기 때 문이다.
이는 3 년 반 만에 처음으로 5 % 대에 진입 한 것으로, 2026 년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모기지 이 자율은 다시 6.12 % 로 뛰었다. 주택 구매자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외부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앞으로 주택 시장의 횡보는 더욱 어 려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