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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2026 년 4 월 3 일- 2026 년 4 월 9 일 C-5

주택 시장에 들어온 암호화폐

패니매 암호화폐 담보 모기지 상품 출시

< 최민기 기자 >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를 주류 금융 상 품으로 끌어들이려고 암호화폐 담보 모기지 를 허용했다. 이것은 모기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트럼프 가족이 암호화폐를 띄우려는 본격적 인 시도로 보이지만 모기지 시장의 반응은 대 체로 냉랭하다. 암호화폐 기반 주택 금융으로 의 전환은 이미 예고된 현상이다. 이는 암호 화폐를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통합해 가치 를 높이려는 수단의 하나로 모기지 시장을 선 택한 것이다.
연방주택금융국 윌리엄 풀테 국장은 패니 메와 프레디맥에 주택 모기지 대출 위험 평가 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준비를 하도록 지시 하면서, 이는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 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방향은 주택 시장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트럼프 효과 2026 년 3 월 11 일, 증권거래위원회( SEC) 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 는 암호화폐 시 장에 대한 감독을 조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해당 부문에 대한 규제를 한 층 투명하고 관리를 엄격하게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전통 금융 상품에 포함되 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통 금융 상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들은 금융 인 프라 전반에 걸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암 호 화폐는 상당한 가치 상승을 만들어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 세계 암호 화폐의 중심지 " 로 만들고자 했다. 이런 기조 하에, 지난해 6 월 말 연방주택금융국 윌리엄 J. 풀테 국장은 패니메와 프레디맥에 암호화
폐를 주택 모기지 대출 자산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연방주택금융국은 주택 금융을 관장하는 정 부 기관으로 주택 모기지 대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패니메와 프레디맥을 감독 한다. 사실상 주택 모기지 시장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풀테 국장은 주택 시스템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암호화 폐를 보유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집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가
자산이라고 믿기 때문에 사람들은 원한다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주택 시 장 시스템이 이런 시대에 발맞춰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띄우기에 적극 호 응한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를 주택 모기지 대출 자격 요 건에 활용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암호화폐 보유 자들은 일반적으로 디지털 화폐를 현금화해 달러로 전환한 후, 재무제표에 자산으로 기재
하거나 주택 모기지 대출 신청 시 예비 자금 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받아왔다. 하지만 열렬한 암호화폐 수집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띄우고 있기 때문에 앞 으로 더 큰 가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믿기 때 문에 집을 구입하는데 매도할 생각이 전혀 없 다. 그래서 담보로 이용해 집을 구매할 수 있 도록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이득이 되는 호재이지만 모기지 시장에는 리스크가 가중 되는 악재인 셈이다. ▶6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