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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2026 년 4 월 17 일- 2026 년 4 월 23 일
미국 부동산
▶3면 < 월가, 부동산 투자 > 에 이어 보너스를 받은 이들은 전국을 샅샅이 뒤지 며‘ 근로자 주택’ 이라고 부르는 곳에 투자하 고 있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여러 채를 한꺼번에 투자하고 있다. 테네시 관광 휴양지에 집을 사서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 도 있다. 이런 젊은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투 자뿐 아니라 월스트리트 수준의 꼼꼼함을 투 자 결정에 적용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분 석 능력이 몸에 배어 뛰어나다. 가치를 평가 하고, 정확하게 인수 심사를 할 수 있는 능력 이 있다. 현금 흐름을 분석하고, 자금을 어떻 게 활용하고, 궁극적인 투자 회수 방안이 무 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하고 있는 부동산 공동 소유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어 라이브드( Arrived) 부터 펀드라이즈( FundRise), 크라우드스트릿( CrowdStreet)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이미 고소득층에게는 보너스 시즌이 햄 튼과 같은 고급 부동산 시장에 분명하고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2025년 기록적인 월가 보너스가 이스트 엔드 고급 부동산 수요를 촉진해 중간 가격을 끌어 올리고 연말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부추겼다 고 보고했다. 이번 월가 보너스는 제한된 매물과 맞물려 고급 동네 햄튼의 수요를 더욱 부추겼다. 자 금이 풍부한 많은 사람들이 최고급 부동산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2025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 럭서리 주택의 판매량은 2024년 대비 14 % 증가했다. 햄튼 부동산의 총 거래액은 60억 달러를 넘어 팬데믹 이후 최고 치를 경신했다. 많은 금융업자들에게 햄튼 부 동산은 궁극적인 지위 과시 전략이자, 잠재적 가치 상승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자본을 투자하 는 전략적인 수단이 되었다.
선벨트에서 하트랜드까지 젊고 중견급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너스가 점 점 더 전통적이지 않은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 다. 이들에게 관심 대상 지역은 일자리 증가 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저렴한 선 벨트 도시와 하트랜드의 소규모 지역 사회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 근로자 주택 " 투자라고 부 른다. 이는 주민들이 직장에 다니거나, 임대 하거나,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지역의 부 동산을 의미한다. 월스트리트의 은행가와 애 널리스트들은 반드시 고급 주택가일 필요는 없는 지역 사회, 즉 미국 중부 지역에 주목하

주택 매매 398 만 채, 가격은 1.4 % 상승해 408,800 달러 지역별 가격과 재고 현황 달라 시장 분화 뚜렷

고 있다. 그들은 근로자 주택에 투자하고 있 는 것이다. 근로자 주택은 소위 미국의 평범 한 중산층이 거주하는 지역의 가장 전형적인 주택이라 할 수 있다. 적당한 일자리가 있고 과도하게 집값이 비싸지 않은 중규모 도시의 주택이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런 미국 중견 도시의 주택들은 트루아 메리카 다가구 주택( TruAmerica Multifamily), 제이피아이( JPI), 피너클 파트너스( Pinnacle Partners) 와 같은 투자 회사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근로자 주택 펀드를 조성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JP 모건 체이스와 웰 스 파고를 비롯한 여러 투자 은행들도 이 분 야에 투자하고 있다.
2025 년까지 146 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 치한 앨라배마 주는 외부 투자자들에게 근로 자 주택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바로 그런 일자 리 창출을 보여주고 있다. 앨라배마 주 상무 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 전역에 서 약 9,400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이 발 표되었다. 생명과학, 기술, 금속, 첨단 소재, 자동차, 임업, 항공우주 분야의 주요 프로젝 트들이 전통 산업을 넘어 앨라배마 주의 광범 위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댈러스, 탬파, 그 리고 중서부 일부 지역과 같은 시장에서도 이 런 부동산은 비교적 저렴한 진입 가격과 안정 적인 임대 수요를 제공해, 명성보다는 수익률
과 하락 위험 방어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에 게 매력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소규모 동 료 그룹은 비공식적인 파트너십이나 보다 체 계적인 부동산 신디케이션을 구성한다. 신디 케이션은 친구들과 LLC 를 설립하거나, 스폰 서와 함께 다세대 주택 거래에 공동 투자하 거나, 최근에는 펀드라이즈( Fundrise), 크라 우드스트리트( CrowdStreet), 일드스트리트( Yieldstreet) 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월가 연말 보너스를 공동으로 운용하는 경우가 많 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단독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포트폴리 오에 투자할 수 있다. 보너스 붐은 전통적인 은행업계를 넘어 확 산되고 있다. 선물 시장의 상품 거래업자, 헤 지 펀드, 사모펀드 회사들도 강력한 시장 전 반의 성과 덕분에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은 행들이 인공지능( AI) 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분야 종사자들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보너스는 연말 성과에 따라 일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다 양한 이익 계층이 이 수혜를 입는다. 인공지 능과 반도체 산업이 한 해를 주도했기 때문에 이에 투자하거나 몸담고 있는 임직원들도 다 른 업종보다 월등히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 이런 보너스의 액수가 막대하기 때문에 투자 펀드를 만들어 이 보너스를 고스란히 넘겨 받
고 있다. 현재까지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너 무 불안해서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이 인 기가 높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 남쪽 지역에 대한 투자 월스트리트 은행가들은 월스트리트 자본과 인재의 주요 거점이 된 플로리다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헤지 펀드 시타델이 본사를 마이애미로 이 전한 것을 필두로 헤지 펀드, 사모펀드 회사, 자산운용사들이 플로리다 남부 전역으로 사 업을 확장하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는 수백 명의 추가 직원을 수용하기 위해 브리켈 사무 실을 거의 두 배로 확장했고, 블랙스톤과 골 드만삭스 또한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며 플로 리다 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 다. 세금은 여전히 강력한 동기 부여 요소다.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하는 임원 및 고 소득자들은 개인 소득세가 없는 플로리다에 거주지를 설정함으로써 연말 보너스를 포함 한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유지할 수 있다. 세 금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첫째도 세 금 두 째도 세금 셋째도 세금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세금이 없으 면 이주하지 않는다. 이런 재정적 계산과 지 역의 성장하는 전문직 생태계가 결합되어 인 력과 투자 자본의 유입이 가속화되었다. 마이애미는 새로운 금융 중심지로 최근 인 기가 높다. 개인 소득세가 없어 부유한 기업 리더들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 이런 변화는 남부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 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애미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25 년 남 부 플로리다에서는 1,000 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가 361 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 를 기록하며 초고가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수 요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 대도시권에서 100 만 달러 이상 주택의 절반 이상이 현금 거 래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호황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 AI) 이 업계를 재편함에 따 라 향후 3 ~ 5 년 동안 월스트리트 전체 인력이 10 ~ 20 %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운영 및 신입 직종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 고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일을 하는 은행가들이 감소하면 당연히 월가의 보너스 를 받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든다. 그렇게 되 면 이들이 가장 유망하다고 여기는 몇몇 부 동산 시장의 투자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는 월스트리트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대부 분의 개인과 기업은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 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