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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6 년 3 월 13 일- 2026 년 3 월 19 일 D-3

‘ 쥐’ 가 왜 이렇게 자주 나지?... 근육 경련 일으키는 뜻밖의 원인

근육 경련은 주로 근육이 과로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생긴다. 장거리 달리기, 하이킹, 축구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다리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 시( TheHealthy)’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런 근육 경련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봤다. 탈수 = 몸 안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는 탈수 증상은 근육 경련을 부르는 지름길이다. 수 분 공급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게 필요한 이유다. 몸의 컨 디션이 좋지 않으면 몸의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더운 날 씨에 오랜 시간 힘들게 운동하는 선수나 일반인에게 흔 한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더울 때 운동하는 동안 10 ~ 20 분마다 물을 한 컵씩 마시는 게 좋다” 고 말한다. 땀을 뻘 뻘 흘리며 45 ~ 60 분 고강도 운동 또는 활동을 하는 사람 은 손실된 전해질을 물 또는 스포츠 음료로 보충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로 = 근육이 과로하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 다. 근육 경련은 정원 가꾸기, 청소, 아기 돌보 기 등 움직임을 되풀이하면 근육이 과로로 피로 감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근육이 피로해 지면 통증과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난다” 고 말한 다. 휴식, 냉찜질, 온찜질, 마사지 등이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스크 문제 = 허리 경련은 매우 불편하고 진 단이 쉽지 않다. 경련이 사흘 이상 지속되고 고 통이 심하거나 기침이나 재채기까지 나온다면, 디스크( 추간판) 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스펀지 쿠션인 디스크는 부풀어 오르고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또한 다 리로 번지는 통증( 방사통) 이나 저리고 아픈 증 상을 보일 수 있다.
말초동맥 막힘 =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다리의 동맥이 막혔거나 좁아져 생긴다. 플라크( 찌꺼 기) 가 다리 등 신체 부위의 동맥에 쌓일 때 발생 한다. 통증을 느끼거나 감각이 없어지고 발가락 털이 사라 질 수 있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을 때 걸으면 심한 통증을 느끼고, 멈추면 통증이 사라진다. 근육의 혈액 공급에 문제 가 발생하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카페인 과다 섭취 = 가끔 눈이 파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키 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꺼풀이 흔들리는 이런 증상은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정상이다. 이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원인을 정 확히 알 순 없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 눈 내 부 및 주변의 자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눈 경 련이 멈추지 않거나 시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가족력, 사용 중인 약물, 기
타 위험 요인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뇨제 복용 = 몸 안의 수분을 없애 주는 탈수제 역할을 하 는 이뇨제는 특히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몸에서 수분 이 빠져나가면 전해질의 균형도 깨질 수 있다. 그럴 경우 근 육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칼륨, 마그네 슘) 가 고갈돼 부족해질 수 있다. 다른 약으로 바꿀 것인지 담 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잠 자는 자세 = 팔을 베고 잠을 자거나 목이 꺾인 상태로 잠 을 자는 등 잠을 잘 못 잤다면 일어날 때 몸이 찌뿌둥하게 마 련이다. 심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잠 을 잘 못 자면 손상된 근육의 주변 근육이 망가진 근육을 보 호하기 위해 경련을 일으킨다. 이런 경우 썩 위험하지는 않으나 제대로 숨을 쉬거나 머리 를 돌리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해당 부위를 스트레칭하고 마 사지하고 움직여야 한다. 2 주가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 으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복적인 동작 = 하루 종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행위, 장기간에 걸친 출퇴근 피로, 무리한 테니스 운동 등은 등에 근육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동작은 등 상부의 능형근을 피로하게 하며 이는 근육 경련의 원인 이 될 수 있다” 고 말한다. 능형근은 견갑골( 어깨뼈) 사이에 있는 근육이다. 이런 유 형의 환자는“ 등 뒤에 칼이 꽂힌 것 같다” 고 호소하는 경우 가 많다. 전기요법, 냉찜질, 마사지 등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 결핍 =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은 근육 수축에 큰 역할을 한다. 이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 근육의 경련, 통증, 약화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이 영양 결핍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다. 몸에 좋은 음식은 다양 한 전해질을 공급한다. 요구르트와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 네슘이 풍부하다.

‘ 이 영양제’ 꾸준히 먹으면 노화 늦출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영양제가 노화 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과 하버드 의 대 연구진은 코코아 보충제 및 종합 비타민 효과 연구에 참여한 958 명의 데이터를 분석 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70 세였으며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매일 종합 비 타민과 코코아 추출물을 섭취했고 다른 그룹
은 종합 비타민과 코코아 추출물 위약을 섭취 했다. 셋째 그룹은 종합 비타민 위약과 코코아 추출물을, 넷째 그룹은 두 가지 모두 위약을 매일 섭취했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 시점과 1 년, 2 년 후에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 다. 이 샘플들을 분석해 DNA 메틸화, 즉‘ 후 성유전학적 시계’ 의 다섯 가지 지표에서 나타 나는 변화를 살펴봤다. 신체의 상태를 반영하는 생물학적 나이의 추 정치는 종종 DNA 메틸화 패턴의 변화를 기
반으로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축적돼 유전 자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DNA 변형이다. 연
구 결과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위약을 먹은 참가자에 비해 다섯 가지 후성유전
학적 시계 중 두 가지, 특히 사망 위험을 예측하
는 데 사용되는 시계에서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2 년 동안 생물학적 노화
를 약 4 개월 정도 늦추는 것과 같다” 며“ 연구 시
작 시점에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빠른 사람들에
게서 이러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 다. 이는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영양 결핍이 더 심했기 때문일 수 있다” 고 말했다. 반면 코코아 추출물은 다섯 가지 생체 시계 중 어느 것의 생 물학적 노화 속도도 늦추지 않았으며, 종합 비타 민과도 상호 작용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면서 그 효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며“ 종합 비타민의 잠재적인 건강상 이점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좋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