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5 | Page 17

- " AI 시대, 준비된 자만이 주도할 수 있다 "-
컬럼 / 재정 / 교육
2025 년 3 월 28 일- 2025 년 4 월 3 일 B-5

벌써 ' 인공지능 교육 ' 은 필수다

- " AI 시대, 준비된 자만이 주도할 수 있다 "-
2024 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산업의 80 % 이상이 인공지능 기술과 직간접적으로 연 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율 주행차, 챗봇, 의료 진단, 금융 분석, 예술 창작까지- 이제 AI 는 우리 삶 곳곳에 깊이 뿌리내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고등학생 들이 인공지능을 배우는 것은 더 이상 특 별한 교육이 아니다. 이제는 미래세대에게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갖추기위한 기본 소 양’ 이다.
인공지능은 미래의 언어“ 수학과 영어를 모르면 대학에서 공부하 기 어렵듯, 앞으로는 AI 를 모르면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라고 서울과학고 교 사 최은정 선생님은 말한다. 인공지능 교육 은 단순히 코딩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 니다.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윤리적 판단력, 데이터 분석 능력 등 다양한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종합 교육이다. 교육 부 또한 2025 년부터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 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이 인공지능을 배워야 하는 5 가 지 이유는 첫째, 미래 직업 대비. AI 기술은 모든 산 업에 적용된다. 의사, 변호사, 건축가, 교사 등 전통적인 직업도 AI 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인재를 원한다. 둘째, 논리적 사고 력 향상. AI 는 논리와 패턴에 기반한다. 학 생들이 AI 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세째, 데이터 활용 능력 강화. AI 교육은 데이터 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훈련을 포함한다. 이 는 대학과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네째, 진로 탐색에 도움. AI 관련 직업군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고등학생 때부터 다양 한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배우면 진로 결 정에 큰 도움이 된다. 다섯째, 디지털 시민 의식 함양. AI 는 윤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AI 는 모든 판단을 대신해도 될까?’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AI 교육이 바꾼 고등학생의 진로에 관한 예를 들어보겠다. 뉴저지 어느 공립고교 에 재학하는 피터는 AI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상 인식 기술을 배우고서, 자율주행 시스 템 개발에 관심을 갖고 전공을 컴퓨터공학 으로 정했다. 그는 말한다.“ 처음엔 막연했는데, 직접 실습해보며 AI 가 얼마나 흥미롭고 유용한 지 알게 됐어요. 지금은 제 미래가 더 명확 해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AI 교육이 일부 특목고나 선진국의 이야기로만 머물 러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와 접근성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사 연수와 커 리큘럼 개발, 지역 기반 AI 캠프 등의 제 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AI 는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삶을 바꾸고 있으며, 그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 다. 고등학생들이 지금 AI 교육을 접하지 못한다면, 미래 사회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AI 를 배우는 학생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 닌,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자가 될 수 있다. AI 교육,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프로그램 문의: AI & STEM Science Center( 845) 242-742
아래 도표 1 에 보면, 앞으로 미래에는 각 직업군에서 AI 를 얼만나 많이 요구할 것인지 를 가늠할 수 있다.
도표 1: 미래 직업군에 요구되는 AI 역량 비율
직업군 AI 활용 능력 요구 비율(%) 의료( 의사, 간호사 등) 65 % 법률( 변호사, 판사 등) 55 % 금융( 애널리스트, 회계 등) 80 % 교육( 교사, 연구자 등) 50 % IT( 개발자, 엔지니어 등) 95 % 예술 / 디자인 45 % 제조업 / 자동차 70 % < 자료 출처: OECD 미래교육 보고서 2024 >
도표 2: 고등학생의 AI 학습 전후 역량 변화( 예시 데이터)
항 목 학습 전 평균 점수 학습 후 평균 점수 논리적 사고력 62 점 81 점 문제 해결 능력 58 점 79 점 데이터 해석력 47 점 85 점 디지털 윤리 인식 51 점 77 점
항 목 학습 전 평균 점수 학습 후 평균 점수 협업 및 소통 능력 66 점
도표 3: AI 기술 적용 산업 확대 추이( 2015 ~ 2030 예상)
산업별 AI 도입률(%) 변화 추이 연도 의료 제조업 금융 교육 2015 12 % 15 % 20 % 5 % 2020 35 % 42 % 55 % 25 % 2025 * 65 % 70 % 80 % 60 % 2030 * 85 % 90 % 95 % 75 % * 예상 수치
82 점 * AI 교육에 참여한 10 개 고등학교 학생 300 명 대상( 2024)
< 자료 출처: McKinsey AI Adoption Report 2023 >
▶4면 < 강력범죄 > 에 이어 그러나 살인율을 낮추는 것은 이야기의 일 부다. 가장 뚜렷한 성공은 남부와 서부에서 이뤄 지고 있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샌안토니 오에서는 주민 10,000명당 살인율이 2.0명이 나 된 적이 없다. 샌디에이고는 부러워할 만한 1.0 % 를 유지 했고 인구수는 급증했다. 시카고와 필라델피 아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 필라델피아는 1960년 이래 인구의 4분의 1이 줄었지만 살인 율이 대체로 2.0 문턱에 머물렀기 때문에 지 난 10년 동안 인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 지해 왔다. 시카고는 지난 10년 동안 3.0 미 만을 유지했다. 그 기간 동안 심각한 인구 감 소를 피했다. 그리고 뉴욕이 있다. 살인율은 미국 대도시 중 가장 낮았고,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1.0 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인구 감소에 대처해 왔지만 1980년대에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3 년 동안에만 그 수가 감소했는데, 그 결과 살 인율이 극히 낮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경범죄 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가지 변수는 인종 문제 인종이라는 민감한 주제로 들어가지 않고는 이 주제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숫자는 머릿속에 갖고 있을 수 있는 일부 개 념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흑인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 지지자들은 흑인 인구가 줄어들 면 해당 도시의 강력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백인 주민들이 아프리카계 미 국인의 폭력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망친 단순 한 문제가 아니다. 인구 감소의 대부분은 중 산층 흑인 거주자들이 교외나 다른 지역으로 떠난 결과다. 시카고는 지난 10 년 동안 주로 흑인들의 이탈로 인해 인구가 완만하게 감소 했다. 백인 숫자는 실제로 증가했다. 그리고 인구 변화와 살인율이 반드시 흑인 도시 거주자의 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보스턴과 뉴욕은 상당한 일정 비율의 흑인 인 구로 폭력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세인트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이것에 대한 간단 한 설명 요인은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살인
율이 법 집행 인력 배치와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 볼티모어의 경찰 병력이 2019 년보 다 약 8 % 줄었다. 또한 가장 최근에는 주민 10,000 명당 5.6 명의 살인율을 기록했다. 버펄 로는 같은 기간 경찰 인력을 약 3 % 늘렸지만, 살인율은 1.5 에서 2.6 % 사이로 유지했다. 이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있다. 단순 히 경찰 인력을 늘린다고 해서 강력범죄가 줄 어들지는 않는다.
이 모든 수치에 대해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인구 증가는 종종 도시의 성공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이것은 또 다른 복잡한 관계라는 점 이다. 피츠버그는 오랜 기간 동안 인구 감소 기간 동안 상당한 경제 부흥을 관리했다. 의 심할 여지없이 그것은 줄어들기보다는 성장 하는 것을 더 좋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축소는 파멸적인 것으로 판명되 지 않았다. 피닉스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엄청 나게 성장했지만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환 경, 기후 관련 이슈와 물 공급 문제에 직면 해 있다. 이 모든 것은 범죄를 벗어난 다면적 인 문제가 인구 증가에 연관되고 있다는 것 을 보여준다.
부인할 수 없는 것은 미국 전체가 제 1 세계 국가로서는 극히 높은 살인율을 바라보고 있 다는 것이다. 2018 년에서 2021 년 사이 미국의 살인율은 30 % 이상 증가했다. 독일의 살인율 은 4 % 상승에 그쳤다. 영국의 살인율은 낮아 졌다. 도시 범죄와 인구 도피에 대한 구체적 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안은 아직 체계적으 로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보다 적극적인 경 찰 단속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것 만으로는 범죄 감소의 해결책 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도시는 각자의 고유한 특징이 있고 개성이 그 도시의 문화를 지탱하고 있다. 도시의 문화를 강력 범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한가지 정형화된 방법이 아 니라 그 도시들이 가진 내재적 요소들을 효과 적으로 이용할 때 가능할 수 있다. 숫자만으 로 범죄와 도시 인구의 상관 관계를 모두 설 명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도시의 상황을 이 해하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한 실망스러운 요 소까지도 감안해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