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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25 년 11 월 14 일- 2025 년 11 월 20 일 건강

“ 백세 시대 안 온다”… 평균 수명 100 세 어려워, 수명 증가 둔화세

20 세기 초반 선진국에서 관찰된 눈부신 기대수명 증가세가 최근 수십 년간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결 국 100 세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대학원의 에토르 피파레 이 아롤 라스 교수가 주도한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1939 년 이후에 태 어난 세대 가운데 어느 누구도 평균 수명 100 세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구진은‘ 인간사망률 데이터 베이스’ 에 기록된 23 개 고소득국의 지난 100 여 년간 사망률 자료를 분석하고, 6 가지 독립적 통계 모델을 통해 장기적 수 명 추세를 예측했다. 연구에 따르면, 1900 년대 초반에서 1938 년 사이 선진국의 기 대수명은 한 세대당 약 5.5 개월씩 증가했다. 1900 년생의 평 균 기대수명은 62 세였으나, 1938 년생은 평균 80 세까지 수명 이 늘었다. 그러나 이후 1939 년부터 2000 년 사이에 태어난 세
대의 기대수명 증가폭은 세대당 2.5 ~ 3.5 개월 수준으로 급격 히 줄어들었다. 연구를 이끈 피파레 이 아롤라스 교수는“ 20 세 기 전반기에는 영유아 사망률 감소와 의료 · 위생 환경 개선 덕 분에 전례 없는 속도의 수명 연장이 가능했다” 며“ 하지만 현재 는 이미 영유아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명 증가 는 주로 노년층의 생존율 향상에 달려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설령 성인 생존율이 지금보다 두 배 빠르게 개선된다 하 더라도, 20 세기 초반과 같은 폭발적인 수명 연장은 재현되기 어 렵다” 고 덧붙였다.
공동저자 안드라데 연구원은“ 1980 년생을 포함한 이번 분석 대
상 세대 중 어느 누구도 평균 100 세에 도달하지 못할 것” 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과거의 수명 증가가 주로 영유아기 생존이 개선 된 덕분이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인구통계학적 통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경제 · 복지 정책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기대수명의 둔화는 국민연금, 노후자금 설계, 장기요양서 비스 등 사회 구조 전반에 영향을 주며, 향후 인구 고령화 대응 전략에도 변화를 요구한다. 연구진은“ 새로운 의학적 혁신이나 사회적 변화, 팬데믹과 같은 돌발 요인이 향후 수명 추세를 바꿀 수는 있지만, 현재의 데이터 는 장기적으로‘ 느려지는 장수의 시대’ 를 예고하고 있다” 며“ 정 부와 개인 모두 현실적인 생애주기 설계와 노후 대비 전략을 세 워야 한다” 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위스콘신대 라폴레트 공공정책대학원을 비롯해 막스플랑크 인구통계연구소, 프랑스 국립인구연구소( INED) 가 공동으로 수행한 가운데, < 미국국립과학원회보 >(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게재됐으며 과학매 체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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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3 장 16 절